2011. 1. [베스트베이비] 겨울 건강 지키는 온도 육아법
겨울은 상대적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계절. 바깥의 추운 날씨 때문에 온도를 높여놓으니 금세 덥고 낮추자니 아이가 춥지 않을까 걱정이다. 겨울철 아이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시시콜콜 적정 온도.
20~22℃
실내 온도 날씨가 춥다고 실내 난방을 지나치게 올려 아이를 너무 덥게 키우지는 말 것. 집 안 온도가 25℃ 이상으로 높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약간 춥다 싶은 정도가 좋다. 적정 실내 온도로 맞추고, 양말과 긴 소매 옷을 입힌다.
60%
실내 습도 실내 공기가 건조해 방 안에 가습기를 틀 때는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춘다. 너무 습하면 땀띠가 생기기 쉽고 집 안에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습도가 60%를 넘는 고온다습한 상태를 좋아하므로 주의한다.
22℃
신생아 있는 집 안 온도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법은 신생아를 지나치게 따뜻하게 키우는 경향이 있다. 신생아를 키우는 집은 22℃ 정도가 적당하다.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어른에 비해 높은 36.5~37.5℃. 어른과 달리 체온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 푹 싸두기만 해도 금방 열이 날 수 있다. 신생아는 어른보다 한 겹 정도 옷을 더 입히지만 너무 더워하는 것 같으면 하나쯤 벗겨도 된다.
20℃
아토피 있는 아이의 집 안 온도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집 안 온도와 습도를 20℃, 50~60%로 항상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약간 서늘한 실내 온도가 좋으며, 너무 차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쓴다. 또한 집 안은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인 카펫이나 패브릭 인형, 침구, 커튼 등을 치우고, 침대보다는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편이 좋다.
36~38℃
목욕물 온도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적정한 목욕물 온도는 겨울엔 36~38℃, 여름에는 34℃ 정도. 엄마가 팔꿈치를 담가보아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도가 좋다. 만약 아이 몸에 열이 나거나 체온이 38℃ 이상일 경우에는 목욕을 금해야 하므로 목욕 전 체온을 재본다.
24~27℃
목욕할 때 욕실 온도 아이를 목욕시키기 전 욕조에 미리 뜨거운 물을 받아서 수증기로 욕실 온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아이가 다 벗은 알몸으로 들어섰을 때 욕실의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받는 온도는 24~27℃. 그렇더라도 바닥의 찬 기운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엄마가 아이를 안거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꼭 신긴다.
18~20℃
아이 잠잘 때 방 안 온도 잠잘 때 방 안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공기가 건조할 뿐 아니라 숙면을 취하는 데 방해가 된다. 온도는 18~20℃ 정도로 맞추되 찬 공기가 나오는 가습기를 아이 쪽으로 직접 틀거나 창문을 열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22~24℃
아이가 신나게 놀 때 집 안 온도 아이의 체온은 어른보다 높고 신나게 놀다보면 금방 땀을 흘리기 쉽다.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땀을 흘리며 놀다가 찬 음료를 마시거나 찬바람, 차가운 바닥에 노출되면 감기 걸릴 확률이 높다. 때문에 아이가 노는 공간의 온도는 약간 더운 것이 좋다. 22~24℃정도가 적당하며, 놀이매트를 깔아 바닥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10℃~
바깥나들이 온도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은 금물. 계속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아이가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없다. 겨울철에도 일광욕을 시키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흰 눈이 쌓인 곳이나 아스팔트 등은 자외선이 잘 반사되므로 주의한다. 또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있는 것이 보온 효과를 높이므로 참고할 것.
36~38℃
이유식 온도 막 만들어 뜨거운 이유식은 36~38℃로 식혀 먹인다. 냉장고에 보관한 이유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일 경우 한쪽만 뜨겁고 한쪽은 차가운 기운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므로 그릇에 담아 중탕으로 골고루 데울 것. 중탕으로 데워 먹이면 영양소 손실도 줄일 수 있다. 엄마가 맛봤을 때 미지근하다 싶은 온도가 적당하다.
25~28℃
분유물 & 식수 온도 분유는 70℃ 정도의 뜨거운 물에 타서 식혀 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열에 약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미지근한 물은 분유가 잘 녹지 않을 뿐 아니라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한 차례 끓인 물을 70℃로 식혀서 분유를 타고 흐르는 찬물에 식혀서 먹인다. 엄마의 손등에 떨어뜨려보았을 때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분유를 녹일 때는 젖병을 위아래로 흔들지 말고 손바닥으로 비비듯이 좌우로 녹여야 공기방울을 삼킴으로써 생기는 배앓이를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평소 아이에게 먹이는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25~28℃ 정도가 좋다. 찬물은 아직 미숙한 아이의 위와 장을 자극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먹인다.
0~4℃
모유 보관 온도 모유를 유축하자마자 잘 밀봉해 냉장고(0~4℃)에 넣어두면 3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짜낸 모유는 25℃의 실온에서는 4~5시간, 19~22℃에서는 10시간, 15℃에서는 24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바로 먹이지 않고 3일 이상 보관할 때에는 냉동실에 넣어둘 것. 냉동실에서는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해동한 모유는 손목에 몇 방울 떨어뜨려 온도를 살피고 먹인다.
21~23℃
자동차 안 온도 차 안에 아이를 태웠을 때는 자주 문을 열어 환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 안 공기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는 차 안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차내 온도는 21~23℃가 적당하다. 아이와 장시간 여행할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실내 공기를 환기할 것. 추운 겨울철 차 안 공기를 빠른 시간 안에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히터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다. 찬 공기는 아래로, 더운 공기는 위로 향하는 성질 때문에 히터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두면 보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기획: 김은혜 기자 | 사진: 조병선 | 일러스트: 진선별나라 | 도움말: 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 원장)
손용규
2011/04/24 21:09
2011/04/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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