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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 [리빙센스] 최고의 백신, 면역력 - 당신의 면역력은 건강하십니까? :: 2010/02/28 12:48



최고의 백신, 면역력 - 당신의 면역력은 건강하십니까?


 
신종 플루가 여전히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멀쩡하던 사람이 며칠 새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들은 스스로 건강했다고 믿는 수많은 사람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자연스럽게 떠오른 화두는 '면역력'. 뚜렷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는 새로운 질병 앞에서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또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대책은 면역력뿐이다. 우리 몸을 24시간 지켜주는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은 개인차가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단 조금만 방심하면 쉽게 무너져버리기도 한다. 나이가 젊다고 해서 자신할 수도 없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신종 플루와 같은 새로운 질병들이 창궐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와 후쿠다 미노루 박사는 면역력을 높이면 질병은 반드시 낫는다고 말한다.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백신임을 믿어야 한다.

●면역력 기초 상식 Q & A

Q 면역력이 무엇인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키는 방어 시스템이다. 항상 수많은 병원균, 예를 들면 바이러스, 독소, 효모, 박테리아, 곰팡이 같은 적군에게 노출되어 있는데 이것이 몸에 들어오면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방어 시스템이 가동된다.

Q 면역력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건가?

면역력도 어느 정도 유전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면역력은 백혈구 중 임파구가 지배하는데, 임파구가 많은 사람은 부교감신경 우위의 체질로 보통 체형이 약간 통통하고 성격이 온순한 사람이다. 반면 임파구가 적은 사람은 교감신경 우위의 체질로 박력이 있고 성내기 쉬운 사람이다. 이러한 성품은 유전이 되기 때문에 그 점에서 면역력 또한 어느 정도 유전된다고 할 수 있다. 단, 면역력의 강약은 유전자로만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면역 질환을 비롯한 여러 종양, 가족성 질환 등 유전이 있는 것이 많지만, 가족의 식생활 습관, 생활 태도 등도 중요하다. 가족 간 긍정적인 사고와 협조적이고 지지적인 사랑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체질과 성격은 유전의 영향이 크지만 고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낮에는 활기차게 움직이고 밤에는 긴장을 늦추는 균형이 잡힌 생활을 한다면 면역력도 강화시킬 수 있다.

Q 면역력이 높다 혹은 낮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의학적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우선 백혈구 수치다. 그 다음 림프구, T 림프구, T h/i(helper/inducer) 림프구의 수치를 따져 판단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를 판단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일치하진 않는다. 혈액 속 영양 성분 분석을 통해 영양소 결핍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낮을 것임을 예상할 수는 있다.

Q 언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인가?

식사와 휴식, 적당한 운동, 정신적인 평온함 이 모든 요소의 균형이 깨졌을 때 면역력이 낮아진다. 이 시기에 병원균이 몸 안에 들어오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Q 스스로 면역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는 없나?

일반적인 독감이나 계절 플루에 잘 걸리고 예전보다 자고나서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 경우, 입 안이 잘 헐고 입술이 갈라질 경우, 비염이나 눈이 시린 증상이 있을 때, 피부 알레르기가 심해졌을 때, 술 마시고 잘 깨지 않을 때 면역력이 낮다고 짐작할 수 있다.

Q 면역력이 나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나?

그렇다. 면역계의 기능이 문란해지면서 질병과 싸우려 하지 않거나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똑같은 나이라도 평소 생활 습관이 바르면 오히려 나이가 어린 사람보다 더 강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다.

Q 그렇다면 후천적으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인가?

운동과 식생활이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게 지금까지의 정설이다. 적당한, 즉 피로하거나 통증을 느낄 만큼의 과도한 운동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적정량의 운동, 그리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Q 면역력이 약하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2009년 8월 어느 일간지 기사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인 폐렴으로 인한 65세 이상 사망자가 1998년 2천1백1명에서 2007년에는 2배 가까이 늘었다. 호흡 기능이 약한 아이들은 치료를 해도 효과가 적다. 면역력의 개인차는 이렇듯 다른 결과를 낳는다. 점차 우리가 처한 환경 상태는 악화될 것이 확실한데 면역력이 약할 경우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20세기의 흑사병이라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무서운 것은 바로 면역력을 저하시킨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감기만 걸려도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확산되고 있는 신종 플루 역시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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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진행되는 시기

40~50대의 면역력 예방 keyword '생활 습관'

40~50대는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다. 신체의 여러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이나 외부 자극에 저항하는 면역 기능도 한층 떨어지게 되는 것. 이때 과로사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가정, 회사 등에서 요구되는 막중한 책임, 의무감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 생기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킨다. 40~50대의 면역력 예방 키워드는 바른 생활 습관이다.

· 이것만 지키자!

▷ 운동을 꾸준히 해라

40~50대는 모든 호르몬의 감소가 몸소 피부로 와 닿는 시기다. 신체 기능의 저하와 근육 감소를 단련시키지 않으면 면역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운동은 각종 면역 세포들의 생성을 자극하고 활동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how to_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 물질이 쌓여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주 3~5회 정도의 운동이 좋고,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10~2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을 겸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사람의 몸은 숙면을 통해 신체 조직과 뇌의 평형을 찾고 세포의 회복력을 얻는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졸리게 되는 것은 물론 재생력과 면역 기능도 떨어뜨리며 장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과다한 업무로 잠을 자지 못하면 심각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일으켜 면역 기능을 교란시키게 되는데, 특히 만성 불면증은 신체의 면역력을 감소시켜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고 만성 염증성 질환이나 감염에 쉽게 걸리게 만들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how to_ 숙면을 위해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동네 산책을 하거나 체조 등을 해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평온하게 가지는 것도 숙면에 들 수 있는 방법이다.

흡연과 과음을 멀리해라

소량의 음주는 기분을 좋게 하지만 과음이나 폭음은 오히려 알코올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가 되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 기능을 저하시킨다. 면역 기능 저하는 감기나 세균성 질환에 걸리기 쉽게 하고 회복 또한 느려진다. 또한 음주는 숙면을 방해해 우리 몸의 재생력을 떨어뜨린다. 흡연 또한 일시적으로는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수 있으나 중독성이 있으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 혈액순환을 방해해 혈액량이 줄고 유해산소가 많이 생겨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하고 외부 공격에 약하게 만든다.

▷ 식사는 거르지 말고 소식해라

과체중이나 비만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으로 번지기 쉽다. 또한 과식도 우리 몸을 공격하는 유해 활성산소의 생성과 접촉을 증가시켜 건강에 좋지 않다. 따라서 식사를 거르지 않고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섭취를 한다.

how to_ 고기보다는 콩 제품이나 생선을 더 먹고 흰쌀밥, 밀가루, 설탕, 소금은 줄이며 향신료는 멀리한다.

▷ 기분 좋게 웃어라

웃음은 스트레스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장·단기적으로 돕는다. 좋은 웃음은 짧은 시간에도 큰 효과를 준다. 웃을 일이 없더라도 일부러 웃는 웃음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주 웃으면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고, 웃음은 공기 중의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실 수 있도록 하고 심장, 폐, 근육을 자극하며 스트레스가 감소된 느낌을 준다. 웃는 일은 통증도 완화시키고 긴장도 해소시키며 소화 기능도 향상시킨다. 무엇보다 웃음은 면역에 관여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매우 높이는 역할을 한다.

▷ 물을 많이 마셔라

물은 탄력 있는 근육을 유지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 중요하며 관절이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도, 눈을 보호하는 눈물을 만들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전신 순환과 대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만성 탈수 상태에 놓여 있다. 탈수는 혈액순환을 더디게 만들며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물을 의식적으로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how to_ 통상 하루 8~10잔의 물을 마신다. 물은 하루 종일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식후에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마치 과식을 한 것처럼 뱃속이 거북할 수 있으므로 식후나 식사 중간보다는 식전 1~2시간 정도에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40~50대, 면역계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나?

40~50대에 나타나는 급격한 신체의 노화 현상과 호르몬의 변화는 신체 및 정신의 여러 변화를 초래하며 이로 인한 질병의 위험 역시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면역력은 그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노년기가 되면 40~50대보다 면역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 늦어도 이 시기부터는 자신의 노년기 면역력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40~50대는 신체의 기능, 호르몬 감소 등이 급격한 시기이고 활동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라기보다 가장 위협받을 수 있는 시기다.

+ check list : 당신의 면역력은 탄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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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없이 피곤하다.

□ 피부 잡티가 늘고 염증이 자주 생긴다.

□ 저녁이 되면 잘 붓는다.

□ 감기가 쉽게 들고 잘 낫지 않는다.

□ 근육에 힘이 없어 쉽게 지친다.

□ 목 주위 임파선이 자주 붓는다.

□ 상처가 잘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

□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자주 있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7개 이상은 면역력 저하생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 5개 이상이면 면역력은 보통인 상태.

※ 2개 이하면 면역력 우등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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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 증상 혹은 호르몬제 복용이 면역력 체계에 영향을 미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호르몬제 복용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질병의 빈도가 높아진다. 또한 이때부터 여성 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체지방도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위험도가 높아지는 질환은 여성 호르몬 보충으로 질병의 발병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즉, 여성 호르몬 결핍도 성장 호르몬 저하나 기타 다른 호르몬의 자연적 저하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면역력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이 가운데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위험도의 경우 호르몬 보충으로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 보충은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만 숙지한다면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질병에 대처할 면역력은 높일 수 있으며, 호르몬 보충으로 인해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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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약해지는 면역력 대비책! 40~50대 나이대별로도 다르다

40대(40~49세)

40대 이후에는 신체·정신·사회적 안녕이 요구되고, 은퇴에 대한 대비 및 여성의 폐경기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 이 시기는 스트레스도 많이 증가하고 각종 만성 질환이 병발하기 쉽다. 운동, 식사 조절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극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40대는 20~30대의 건강관리 항목에 암 발생과 폐경 등의 노화에 따른 영향을 고려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위암 검사가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폐경 여성에게는 호르몬 대체 요법 등이 권유된다. 고위험군인 경우는 마찬가지로 그에 따른 정밀검사가 요구된다.

how to_ 매년 정기적인 이학적 검사·신체검사·만성 질환에 대한 정기검진 실시, 매년 위내시경 검사·대장내시경 검사·유방암 검사, 고위험군인 경우 정밀검사 필요, 폐경기 검사(호르몬 및 부인과적 검사).

50대(50~59세)

이 시기에는 은퇴와 폐경 후 관리에 힘써야 한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과 골관절염 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의 발병이 폐경 후 여성에게 급격히 증가한다. 또한 골다공증에도 유의해야 하며, 은퇴 후 생활로 인한 우울증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고른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 숙면이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여성 호르몬 손실뿐 아니라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고 성장 호르몬 분비도 저하되어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다. 여자의 일생에서 급격히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세 번째 시기이므로 주의가 요한다. 기초 대사량이 줄어드는 걸 감안해 식사는 저탄수화물식, 고단백식과 채소, 과일을 섭취하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반드시 요구되나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출가와 함께 어머니에서 할머니가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 시기다.

how to_ 매년 정기적인 이학적 검사·신체검사·만성 질환에 대한 정기검진 실시, 매년 위내시경 검사·대장내시경 검사·유방암 검사·심장 검사, 개인의 위험도에 따라 정밀검사추가, 폐경기 검사( 호르몬 검사, 부인과적 검사, 골밀도 검사).

40~50대에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골다공증, 폐경기 증후군, 당뇨, 고혈압, 유방암, 위암 등.

면역력 키울 때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 예방주사가 있나?

정기적으로 파상풍, B형 간염, A형 간염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질병력 여부에 따라 받아야 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폐렴구균, 독감 등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B·C·E 섭취에 신경 쓰도록 한다.

환절기·더울 때·추울 때 시기별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 환절기 | 환절기에는 계절성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무리한 일이나 스트레스를 피한다.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몸이 계절에 적응하느라 비타민의 소모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 B군과 C 등을 공급해줘야 한다. 또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시기이므로 여러 겹의 옷을 입고 외출해 더울 때는 몇 개를 벗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계절성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계절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 더울 때 | 젊은 시기에 비해 더위와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고, 직사광선이 강한 낮 시간에 외출한다면 탈수나 일광화상, 일사병, 열사병을 조심한다. 더위로 땀을 흘리거나 입맛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도 많이 먹는다. 또 아침이나 저녁을 이용해 가벼운 운동을 해 면역력을 기른다. 특히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라면 안면홍조를 자주 느끼는 시기로 날이 더울 때 정도가 더 심해진다. 이런 증세가 심한 경우라면 여성 호르몬 보충요법이나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식품의 보충이 필요하다.

… 추울 때 | 춥고 건조한 시기에는 피부의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보습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습도와 온도를 적당히 유지한다. 젊은 시절보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속옷을 여러 겹 입는 방법으로 추위에 대비하고, 만일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갑자기 찬바람 속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모자나 목도리를 반드시 착용한다. 또 피부 노화도 급격히 진행될 수 있는 연령이므로 건조하고 찬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에는 필수지방산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 피부 면역력을 키운다. 춥다고 너무 활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스트레칭과 걷기 등 규칙적인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도록 한다.

도움말|고시환(성장클리닉 전문의), 손용규(소아과 전문의), 윤동호(한의원 원장),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코디네이트|최윤미

사진|정민우

진행|임상범 기자, 이하나 기자,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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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12:48 2010/02/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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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 [맘앤앙팡] 소아과 전문의가 뽑은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23 :: 2010/02/27 16:00


 

소아과 전문의가 뽑은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23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이나 인터넷에서 잘못 얻은 정보 때문에 아이 건강 상식 가운데 엄마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이는 때로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고, 흔한 증상인데도 큰 병이 아닐까, 엄마를 걱정하게 만든다. 엄마들의 잘못된 상식의 진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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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아이가 깜짝깜짝 놀라면 기응환이나 청심환을 먹인다?

생후 2~3개월 아이들은 잠을 자다 깜짝깜짝 놀라거나 주위의 소리에 놀라서 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신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 자체가 아이의 신경 계통이 정상이라는 신호이며 신경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는 아이가 신경 계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02 열이 나면 방 안 온도를 높여서 땀을 뺀다?

아이가 홍역에 걸려 열이 나면 이불로 꽁꽁 싸고, 방 안에 덥게 해야 열이 내려간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럴 경우 탈수증까지 생길 수 있다. 열이 심하면 먼저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는 편이 낫다. 해열제를 먹여도 고열이 지속되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 아이 몸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03 아이들에겐 봄, 가을 기생충 약을 먹이는 게 좋다?

과거에는 인분을 뿌린 밭에서 키운 야채를 먹었기 때문에 기생충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왔지만 지금은 인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생충 피해는 적다. 대신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는 요충을 조심해야 한다. 요충은 놀이방이나 유치원에서 지내는 단체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항문이 가려워 손으로 긁고, 그 손으로 장난감 등을 만지고,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요충이 있는 경우 기생충 약을 먹여야 하지만, 정기적으로 먹일 필요는 없다. 요충은 일반 기생충과 달리 약을 먹는 횟수와 주의점 등이 다르니 유의한다.

04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는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게 좋다?

항생제 내성 문제와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병원에서 처방 받아도 약을 먹이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을 키우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세균에 감염됐다면 반드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 또한 부작용이 많지만 적정 기간 적절한 용량만 복용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부작용도 방지할 수 있다.

05 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

생후 2~3개월 아이들은 찬 우유를 먹이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우유는 체온 정도 온도로 데워 먹이는 게 좋다. 생수나 녹차, 보리차에, 심지어 사골국물에 분유를 타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생수는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으며, 녹차는 녹찻잎의 카페인 성분이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분유는 맹물을 끓인 후 식혀서 타주는 것이 제일 좋다. 콩 등 잡곡류나 기타 곡물을 섞거나 농도를 진하게 먹이면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06 코가 막히면 코 흡입기로 뚫어준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말라 딱딱하다면 생리식염수를 코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2~3분 후, 또는 목욕 후 코 안의 점막이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코 흡입기로 살짝 한두 번 빨아내면 좋다. 너무 자주 빨아내거나 강하게 빨아내면, 코 안의 점막이 마르거나 손상되어 코가 더 막히기도 하고, 콧물이 제거되면서 코 점막이 콧물을 많이 만들어내 코막힘이 심해질 수도 있다. 코 안에 있는 면역 성분까지 제거되어 콧속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면봉은 코 입구에 콧물이 딱딱하게 말라붙은 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유념하자. 면봉을 콧구멍 깊이 넣으면 아이의 코 점막이 다칠 수 있다.

07 아이 젖꼭지를 짜주어야 한다?

아이 젖꼭지가 하얗게 유즙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개 엄마에게서 받은 유선 호르몬 등의 영향 때문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젖꼭지가 약간 함몰된 경우 젖을 짜주어야 함몰 유두가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엄마들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며 젖을 손으로 짜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08 신생아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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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까지는 엄마의 면역성을 이어받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지 않지만, 바깥출입이 잦거나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일시적으로 코가 막히는 증상이라면 괜찮지만 기침하거나 열이 있으면 유심히 돌봐야 한다. 간혹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패혈증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 감기 증상이 심하거나 새로운 증세가 나타날 경우엔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편이 낫다. 아이는 온도와 습도, 먼지에 민감하므로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집 안 온도는 24℃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3~4회 환기하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는 50%를 유지한다.

09 녹색 변을 보고 방귀 냄새도 심하면 장염에 걸린 것이다?

변의 색은 음식물의 종류나 담즙 분비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 녹색 변을 보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변에 이상이 없을 경우 방귀 냄새가 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스를 자주 배출한다는 것은 장 내에 가스가 많이 찼다는 뜻. 대부분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발생한 가스가 외부로 배출되는 것이지만, 젖이나 우유를 먹을 때 같이 삼킨 공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수유 후 트림을 잘 시키면 도움이 된다.

10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뒤 도리어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백신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살아 있는 병원체를 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생生백신과 병원체의 추출물을 사용하는 사死백신이 그것이다. 생백신이라 해도 몸에서 병을 일으키지 못하게끔 세균을 약하게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다 예방하려는 병에 걸린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백신의 목적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맞으면 백신의 효과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사실과 다르다. 요즘은 일부 암 환자에게도 예방주사 약을 사용해 약해진 면역력을 활발히 한다.

11 주사를 맞으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

감기에는 특효약이 없다. 감기약은 감기를 일으킨 바이러스로 생기는 염증과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증상을 완화해줄 뿐이며, 주사도 감기 자체를 빨리 낫게 해주지는 않는다. 증상과 합병증의 정도에 따라 주사를 맞는다.

12 감기약을 오래 먹이면 머리가 나빠진다?

약을 오래 먹이면 위와 장이 해를 입거나, 머리가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다. 감기는 약물치료도 오래하지 않을 뿐더러, 일반적으로 소아과에서 처방하는 약에는 이런 부작용을 보이는 약도 거의 없으니 안심할 것.

13 일본뇌염 백신은 여름이 되기 직전에 맞아야 한다?

일본뇌염의 매개체, 모기가 여름에 많기 때문에 여름이 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아이의 개월 수에 맞춰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하면 몸에 일정한 양의 항체가 유지되기 때문에 계절은 중요하지 않다. 현재 접종하는 일본뇌염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이 있다. 사백신은 생후 12~36개월 소아를 대상으로 7~14일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3차 접종한다. 이후 만 6세, 12세에 추가 접종하면 된다. 이에 반해 생백신은 투여 횟수가 3회로 사백신에 비해 적다. 생후 12~24개월 소아를 대상으로 1회 접종 후 12개월 뒤 2차 접종하고 만 6세에 추가 접종하면 된다.

14 열이 많이 나면 머리가 나빠진다?

열 자체가 머리를 나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열의 원인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열이 나는 증상을 방치하다가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원인을 잘 모른 채 열이 나다 지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오해가 생긴 것. 중추신경이 감염되어 생긴 열은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뇌를 손상시켜 신체 장애나 지능 저하 등을 초래하지만, 치료만 제대로 받는다면 별다른 합병증은 생기지 않는다. 열이 날 땐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보고 적절하게 치료를 해줘야 한다.

15 감기 달고 살던 아이가 크면 건강하다?

어릴 때 잔병치레하면 커서는 감기에 잘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감기 증상인지, 다른 질병에 의한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혹은 위·식도가 역류하는 위장 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닌지 알아보고 이와 같은 질환에 따른 것이라면 치료해야 한다. 별 이상 없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은 체질적인 원인이거나 잘 안 먹고 편식해서 영양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16 왼손잡이는 유아기에 고쳐야 한다?

유아기에는 손을 사용하는 미세한 운동 기능이 발달하면서 한쪽 손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 시기에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로 완전히 굳어진 것은 아니다. 만 3~4세 이전까지는 한쪽 손을 주로 사용하다가 그 이후에는 반대쪽 손을 쓰는 경우도 있으며 양쪽 손을 다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 처음에는 양손을 잘 쓰다가 나중에 한쪽 손을 더 많이 쓰기도 한다. 왼손잡이라고 해서 아이의 운동, 지능, 정서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왼손잡이로 타고난 아이에게 오른손을 쓰라고 강요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한쪽 손을 전혀 못 움직이거나 최근 손, 팔, 머리 등에 외상을 입은 적이 있다면 병 때문은 아닌지 소아과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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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녹차물로 목욕시키면 좋아진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려진 민간요법이 많은데, 사실 이 질환은 만성 재발성 질환이라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완치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개인에 따라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저절로 좋아질 때가 되어서 좋아진 것인지 민간요법의 결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18 기침하면 도라지나 꿀을 먹인다?

꿀은 보톨리늄이란 독소에 오염돼 있을 수 있다. 이 독소에 오염된 꿀을 먹으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으니 1세 미만 영아에게는 꿀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도라지는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지만, 아이에게는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위장 장애와 불안, 두통, 심부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19 땀띠가 나면 땀띠분을 듬뿍 발라준다?

땀띠는 땀의 과다분비로 땀샘이 막혀 나타나며, 땀의 노폐물을 제거하면 자연히 없어진다. 피부 상태를 청결히 하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땀띠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띠분을 바르면 처음에는 건조해지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땀띠분이 뭉치면서 땀샘을 막아 도리어 땀띠를 악화시킨다. 아토피 증상이 있거나 피부가 땀띠로 연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파우더 자체가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며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20 손발이 차거나 하품을 많이 하면 체했으므로 손을 딴다?

아이들은 체온 조절 기능이 덜 발달돼 있으며 말초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찬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열이 심하게 나면 인체는 손발에 있는 혈관을 수축하므로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이마는 뜨거운데 손발이 차면 체했다고 생각해 손이나 발을 바늘 등으로 따고 피를 내는 부모들이 있다. 검은색의 피가 나오는 것은 정맥 피 자체가 검기 때문이지, 체기가 있어 검은 것은 아니다. 몸에 열이 있으면서 손발이 찬 경우 몸의 열을 떨어뜨려야 혈관이 다시 확장돼서 손과 발이 따뜻해진다. 손을 따는 것은 열을 떨어뜨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열에 대한 조치를 지연시켜 열경기를 유발할 수 있다. 소독한 바늘이 아니므로 바늘로 딴 자리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

21 설사할 때는 굶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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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에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한 감염성 설사와 항생제 사용, 과식이나 과농도 우유, 부적절한 이유식과 같은 식이성 설사, 영양 불균형에 의한 설사, 우유 알레르기와 같은 요인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설사 등 감염외설사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한 증상의 설사는 수일 내로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 탈수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급성설사를 할 경우 설사로 흡수 장애가 생겨 또 설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금식에 따른 영양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식사를 적극 권장하기도 한다. 음식물 섭취를 줄이면 설사량은 줄 수 있으나 필요한 영양 자극이 없어 장세포의 재생이 늦어지고 장투과성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요즘은 권장하지 않는다.

22 유치는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대체로 모유수유보다는 젖병으로 수유하는 경우나 젖병을 물고 자는 아이에게 시간이 지나면서 충치가 생기는 치아 우식증이 보인다.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 치아이지만, 충치가 생긴 유치를 치료하지 않는 경우 치아 내에 감염이나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문제다. 치아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므로 유치도 잘 닦아줘야 영구치도 예쁘게 난다.

23 열이 나면 밤에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인다?

열이 무척 심하고 밤에 끙끙 앓으면서 잠을 잔다면 심한 경우 응급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열이 나는 정도라면 굳이 깨워서 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 다만 열이 나면서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난다거나 이마에 식은땀이 많이 난다면 평소보다 옷을 약간 얇게 입히고 몸의 땀을 잘 닦아주면서 증상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다.

기자/에디터 : 김성은 / 사진 : 이지아

자료협조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 도움말 권재현(권재현소아과 원장)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모델 김준후(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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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베이비] 체온계 사용 백서 :: 2010/02/27 15:15



체온계 사용 백서


아이가 아프기 시작하면 엄마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고열. 그래서 체온계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소아과 전문의에게 듣는, 두고두고 요긴한 체온계의 종류와 야무진 사용법.

체온계 종류와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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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계 종류로는 일반 수은 체온계, 디지털 방식의 전자 체온계, 적외선을 이용한 귀 체온계와 요즘 출시된 표면 체온계(이마형 체온계, 일명 도토리 체온계) 등이 있다. 이 중 수은 체온계가 가장 정확하지만 일정 시간 동안 겨드랑이나 항문에 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아이의 체온을 재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아이에게는 귀 체온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귀에 삽입하는 정도와 방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정확한 체온을 재기 위해서는 서너 번 재어 평균을 내거나 중간 값을 잡는 방법이 좋다. 수은 체온계의 경우 가장 문제되는 점은 바로 깨지는 것. 체온계가 깨지면 수은이 밖으로 흘러나오는데, 액체 상태의 수은은 몸에 잘 흡수되지 않지만 증기 상태가 되면 몸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아이 있는 집에서는 수은 체온계를 잘 쓰지 않고 또 권하지도 않는 추세. 체온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연령이 어릴수록 체온이 조금 높은 편으로 평균 0.5℃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또 개인차가 커 1°C 이상 차이를 보일 수 있고. 같은 아이도 오전보다는 오후가 더 높다. 많이 움직이거나 식사를 한 후에는 상승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평소 건강할 때 아이 체온을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별로 짚어보는 체온계 사용법과 유의 사항

수은 체온계 가장 정확한 체온 측정 가능

단점 수은 체온계는 읽기가 어렵고 측정 시간이 길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 체온계가 깨질 경우 방출된 수은이 몸에 흡수되면 매우 위험하다.

장점 제대로 사용하면 가장 정확한 체온을 잴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다.

사용 방법 수은주가 내려가도록 체온계를 충분히 털어준 뒤 사용한다. 측정 시간은 5분 이내.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전자 체온계 가격 대비 만족도 우수

장점 디지털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아이의 체온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체온이 숫자로 표시되므로 읽기가 쉽다. 또 비교적 값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점 수은 체온계보다 읽기 쉽고 안전하지만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신중하게 체온을 재야 한다.

사용 방법 사용법과 발열 기준 온도는 수은 체온계와 같고 측정 시간은 30~40초다.

적외선 체온계 빠르고 사용이 간편

장점 1초 이내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 울고 보채는 어린 아기의 체온을 비교적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단점 다른 체온계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구입 시 많은 부담이 된다. 귀 체온계는 귀에 귀지가 많으면 열이 있어도 잘 측정되지 않을 수 있으며, 아주 어린 아기에게는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마 체온계도 피부의 온도를 재는 것이므로 감염에 의한 열은 측정하기가 힘들다.

사용 방법 일반적으로 37.6℃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보는데, 재는 방향이나 방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전에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고 측정하도록 한다.

신체 부위별 체온 측정법

체온을 측정하는 부위는 겨드랑이, 구강, 항문, 귀의 고막 등이다. 구강이나 항문으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재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대부분 겨드랑이나 귀의 고막에서 체온을 측정한다.

겨드랑이 먼저 겨드랑이의 땀을 닦아낸 다음 체온계를 놓고 팔을 가슴 쪽으로 붙이도록 한다. 수은 체온계는 5분 정도 측정하고 전자 체온계는 소리가 날 때까지 측정하는데, 보통 40초 정도는 재야 한다. 겨드랑이는 외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측정 시간이 길어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정상 체온 35.3~37.1°C 발열 체온 37.2°C 이상

구강 체온계를 혀 밑에 놓고 입술을 다물어 체온계가 고정되도록 한 뒤, 코로 숨을 쉬게 하여 3분 정도 지난 후 체온을 읽는다. 전자 체온계가 아닌 수은 체온계를 사용할 경우, 체온계가 깨져 수은이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3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상 체온 35.6~37.7°C 발열 체온 37.8°C 이상

항문 아이를 옆으로 눕히고 양다리를 들어 올려 발을 배에 붙인 자세에서 체온계를 항문에 넣는다. 아이의 항문과 체온계 끝에 바셀린 같은 윤활액을 소량 바른 다음, 2.5cm 정도 부드럽게 항문 속으로 집어넣는다. 수은 유리 체온계로는 3분 정도 열을 측정하고, 전자 체온계로는 소리가 날 때까지 재거나 체온계에 따라 30초 정도 재야 한다. 항문에서 잰 체온은 겨드랑이에서 잰 체온보다 0.5~1℃ 높게 측정된다. 직장의 체온은 입이나 귀, 겨드랑이에 비해 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이 적어 보다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측정이 어렵고 직장 점막이 손상될 위험도 많아 잘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정상 체온 35.8~37.9°C 발열 체온 38°C 이상

귀의 고막 귀의 고막에서 열을 측정할 때는 체온계를 귓구멍에 빈틈없이 대고 열을 재야 한다. 이 방법은 측정 시간이 짧고 편리하지만 측정 방법에 따라 체온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체온계가 고막에 직각 방향으로 들어가야 정확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정상 체온 35.8~37.9°C 발열 체온 38°C 이상

아이 체온에 대한 엄마의 대표 궁금증

아이의 정상 체온은 몇 도인가요?

정상 체온은 대개 36.5℃ 안팎을 말하는데, 아이의 정상 체온은 성인보다 높은 편으로 신생아는 36.5∼37℃ 정도가 평균 체온이다. 연령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개인차가 꽤 커서 1℃ 이상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또 같은 아이도 오전보다는 오후가 더 높기 때문에 아이의 평소 체온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열이 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하지만, 체온계의 종류와 측정 부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일반적으로 겨드랑이에서는 37.2°C, 구강에서는 37.8°C, 항문에서는 38°C 이상인 경우에는 열이 있다고 본다.

해열제는 체온이 몇 도일 때 먹이나요?

아이가 열이 높아서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경우는 체온이 38°C 이상일 때. 해열제는 대개 1~1.5°C 정도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고열이 난다고 과량 먹이면 몸에 나쁜 영향을 주고, 열이 너무 떨어져 저체온이 될 수 있으니 좋지 않다.

해열 방법은?

해열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계(타이레놀 등)와 이부프로펜(부루펜 등)이 있으며 소아에게는 대부분 시럽제를 쓰지만 좌약을 쓰기도 한다. 좌약이나 경구약 모두 같은 성분이므로 고열이 난다고 해열제를 혼합해서 쓰면 안 된다. 몸에 부담을 더 줄 수 있기 때문. 해열제로 열을 1~1.5℃ 정도 떨어뜨렸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다시 먹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을 빨리 떨어뜨린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일부 고열을 나타내는 병은 해열제를 아무리 먹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열은 그 원인이 가장 중요하다. 열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린다고 병이 완전히 치료되는 것도 아님을 명심할 것.



체온계, 어떤 것을 구입할까?


전자 체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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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로 라이프 MT 1681 방수 기능을 갖추고 소독과 세척이 용이한 점이 특징. 두께가 비교적 얇아 항문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구강과 항문을 통한 측정 시간은 1분으로 다소 긴 편. 겨드랑이 측정 시 5분이 걸린다. 꼭 맞는 사각 케이스가 있어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2만4천원.

2. 마이크로 라이프 MT 200 온도 측정 부분을 쉽게 구부러지는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처리해 항문이나 입속에 넣어도 다칠 위험 없이 안전하다. 화면 액정에 조명이 나와 야간 측정도 가능. 체온이 37.5°C 이상이면 경보음이 짧게 여러 번 울린다. 측정 시간은 10초. 1만1천5백원.

3. 오므론 172L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온계. 소수점 둘째 자리(0.01) 단위 표시가 되어 엄마의 배란 주기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측정부가 두꺼워 항문에는 사용하기 힘들지만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입에 물고 있기에는 무난하며 무엇보다 아이가 무척 편안해한다. 단점이라면 측정 시간이 길다는 점. 2만원대.

이마 체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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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비딕 도토리 디럭스 이마형 체온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이미 편리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비삽입식이라 아이가 거부감이 적다. 이마에 땀이 났을 경우에는 귓불 뒤쪽 부위에서 측정이 가능하다. 필터가 필요 없어 유지 비용이 절약되는데, 케이스는 없는 대신 작은 지지대가 있다. 4만8천원.

2. 휴비딕 나이스캔 도토리 디럭스보다 사이즈가 약간 큰 편. 여분의 리튬 건전지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 도토리 디럭스가 측정 시간이 4초(초당 24회 측정), 재측정 준비 시간이 0.1초인 반면, 나이스캔은 측정 시간이 3초로 좀 더 빠른 편.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재측정이 가능하다. 6만9천원.

귀 체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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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노썸 ICT-200 예쁜 핑크빛 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으며, 측정 오류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 온도 표시 창에 체온이 36°C 이하일 때는 웃는 얼굴이, 36°C 이상일 때는 찡그린 얼굴이 표시되는 것도 귀엽다. 측정 온도를 10회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이 있으며, 수초 안에 측정 및 재측정이 가능하다. 4만원대.

2. 테루모 측정 소리가 나지 않는 무음(수면) 모드 기능이 있어 수면 중에도 부담 없이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액정에 불빛이 나오지 않아 어두운 곳에서 체온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10만9천원.

3 닥터슈벤 ICT-1000 11월 출시 예정인 따끈따끈한 신제품. 무음(수면) 기능이 있으며 액정에 조명이 들어와 야간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측정 버튼이 좌우에 각각 위치한 것도 독특한데, 이는 측정 시 귀를 누르지 않기 위한 디자인. 가격미정.

4. 오므론 MC-510 손안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간편하다. 대부분 온도계가 측정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미리 온도를 예측하여 표시하는 예측식 방법을 채택하는 반면, MC-510은 실제 온도를 측정하는 실측식 방법을 채택해 정확한 위치가 아니면 측정이 불가하다. 실측식인데도 측정 시간이 1~2초밖에 걸리지 않는 것이 큰 장점. 6만원대.

5. 브라운 써모스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가장 오차가 적다고 알려진 스테디셀러. 측정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내재, 정확한 위치에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AA 사이즈의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 교체와 구입은 용이하지만 다소 무겁고 큰 편. 필터 없이는 측정이 불가능하므로 필터 추가 구매는 필수. 10만원대.

6. 휴비딕 토미 디럭스 TB-100 야간 조명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 측정 값과 동작 상태를 확인하는 데 편리하다. 측정 시간 동안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측정 시간은 단 1초. 8회 측정 값까지 저장할 수 있고 필터 보관 케이스가 있지만, 사이즈가 크고 무거운 것이 단점. 4만8천원.

* 참고 도서: <소아과 구조대>(21세기북스)

기획: 차화영 사진: 김규일 도움말: 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 원장) 모델: 안솔

자료출처: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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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7 15:15 2010/02/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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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 [베스트베이비] 감기처럼 보이는 ‘만성 질환’다스리기 :: 2010/02/27 12:42



감기처럼 보이는 ‘만성 질환’다스리기


아이가 겨우내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산다면 ‘정말’ 감기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감기는 3~4일이면 낫게 마련이므로 ‘감기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받아야 만성 질환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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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코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지금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만 해도 200여 종 이상으로 한 번 감기를 앓은 후 금세 또 걸릴 수 있다. 대개 생후 6개월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데,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아이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6개월 이후 면역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잔병치레가 늘어나 1년에 5~8회 정도 감기에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보다 더 잦다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 체질로, 생후 24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상태가 나아진다. 감기에 걸리면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보채기 시작하고 재채기를 한다. 그러다가 몇 시간 내에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며 기침이 시작된다. 콧물은 하루 사이에 누렇게 변하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입 안 점막이 더욱 건조해져 목도 아프기 시작한다. 이러한 급성 증상은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고 휴식을 취하면 3~4일이면 낫는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걸리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전염성 질환인 만큼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수록 그만큼 감기에 덜 걸린다. 평소에 사람이 많고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을 꼭 한다.

감기로 병원 가기 전 확인할 것

1 정확한 체온 변화 언제부터 열이 있었는지, 하루 중 주로 언제 열이 나는지,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계속되었는지 등을 확인한다.

2 아이의 변 상태 대변 모양은 어떤지, 설사할 경우 하루에 몇 회나 하는지, 설사와 동반한 다른 증상은 없는지 살핀다.

3 기침의 정도와 횟수 가래가 섞인 기침인지, 마른기침인지, 컹컹 짖는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유심히 들어본다. 또 간헐적으로 하는지, 연달아서 토할 듯이 하는지, 한 번 기침을 시작하면 오래 계속되는지 살핀다. 밤에 자는 동안 하는지, 낮에만 하는지도 확인할 것.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대표 질환들

감기는 누구나 쉽게 걸리는 질병이다. 그래서 열나고 기침하고 콧물이 나면 으레 감기이겠거니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감기인 줄 알고 감기 치료만 하다가는 합병증으로 번져 상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닌 감기와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 있다. 감기와 구별되는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아이가 유난히 감기 증상이 오래간다 싶으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비염은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 이물질에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 미세먼지,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뿐 아니라 겨울철 찬바람과 급격한 실내 온도 변화가 주요인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 콧속이 좁아지면서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기는 것. 콧구멍이 작은 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나타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초기 증상은 기침과 코막힘, 재채기 등 감기와 유사하며, 2차 증상 역시 몸살감기처럼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나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콧물의 색깔로 구분이 가능하다. 감기는 코 안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에 초기에는 맑은 콧물이 흐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바뀐다. 반면에 비염은 콧물이 맑으며, 눈이나 콧속, 입천장이 가렵고,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또한 열이 오르는 감기와는 달리 비염은 열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치료할까?

알레르기 비염은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 치료를 위해 코에 뿌리는 점비액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당장은 코가 뚫리는 효과가 있으나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자주 사용할 경우 코 점막을 자극해 오히려 만성 비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기구를 이용해 콧물을 뽑아내기도 하는데, 신속하고 간편하긴 하지만 높은 압력으로 인해 점막이 상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면봉 역시 코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치료 효과가 약하더라도 식염수로 콧속을 헹궈내는 것이 좋다. 혹은 막힌 콧속에 식염수를 두세 방울 넣는 것도 방법.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들이마시는 공기의 습도를 높이는 등 코 점막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세심히 돌봐야 한다.

비염인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할 일

1 이불 세탁 황사가 없고 볕이 좋은 날 베란다에 이불을 널고 막대기로 두드려 표면에 붙은 먼지를 탈탈 털어낸다. 집 안에서는 먼지, 진드기 등이 달라붙기 쉬운 카펫이나 러그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커튼은 얇으면서 면으로 된 것을 고른다. 화약섬유나 두꺼운 것일수록 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각종 유해 미생물이 서식하기 좋다.

2 아이의 잠자리 살피기 아이의 잠자리가 창가에 있을 경우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새벽녘 찬 공기가 콧물, 코 막힘을 더욱 심하게 한다. 이때는 찬 공기가 아이의 코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침대 위치를 바꾸거나, 창가와 벽 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아이를 눕힌다.

3 일주일에 3회 족욕하기 발을 따뜻하게 하면 심장과 멀리 떨어진 다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어 코 점막의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세숫대야에 더운 물을 받아 발을 5분 정도 담그고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한 번 더 붓는다. 여기에 귤껍질을 넣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4 아이 방 물걸레질은 필수! 청소기로 더러움을 제거한 다음 집 안 구석구석을 물걸레질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의 방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닦아줄 것. 바닥뿐 아니라 먼지가 쌓이기 쉬운 책장이나 서랍장 위까지 꼼꼼히 걸레질한다.

5 실내 습도 높이기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높여 아이의 눈, 코, 입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쓴다. 또한 귤이나 사과 등의 껍질을 바구니에 담아두면 향긋한 과일 냄새도 나고 습도도 조절되어 일석이조. 자그마한 어항을 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6 코를 자극하지 말 것 아이의 코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스프레이, 방향제, 향수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가스레인지에서 생선이나 냄새가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꼭 후드를 작동시키고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한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오래 모아두면 유해 가스가 발생해 아이 건강에 좋지 않으니 그때그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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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폐렴은 호흡기 말단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으로 주로 발생하며 고열, 가래, 심한 기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설사와 구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어렵다. 감기와 폐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열과 심한 기침, 호흡곤란.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기침이 심하기 때문에 구토를 하기도 한다. 일주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고, 열이 내렸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면 감기보다는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치료할까?

천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무조건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폐렴은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야말로 잘 먹고 잘 쉬어야 낫는 병이다. 또한 가래를 제거해야 호흡이 편해지고 기침이 줄어 빨리 나을 수 있다. 아이의 입과 코 근처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어 습기를 들이마시게 하면 가래를 배출하기 쉽다. 상체를 숙이게 한 뒤 등을 가볍게 톡톡 두드려 가래를 뱉어내게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기침이 심할 때 물을 먹이면 오히려 사레들거나 토하기 쉬우므로 한 숟가락씩 떠먹이는 것이 좋다.

천식

주로 기관지가 약하고 예민한 아이들이 천식에 걸린다. 천식은 찬 공기, 먼지 등에 의해 예민한 기관지의 근육이 수축되고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기침이 심해진다. 또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천식의 증세가 경미할 때는 기침만 하지만 심하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아이가 ‘콜록콜록’ 기침을 시작하면 대부분의 엄마는 감기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열도 없고 콧물 증상도 없는데다 기침 소리가 평소와 다르고 3일 이상 지나도 나아지는 기색이 없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것. 천식일 경우 가래가 들끓는 기침을 하기 때문에 가슴 깊숙이에서 나오는 느낌이며 소리도 크다. 한 번 기침이 시작되면 쉽게 멎지 않는 것도 감기와의 차이점. 또한 감기로 인한 기침은 밤으로 갈수록 잦아드는 반면, 천식은 밤에 특히 심해지고 새벽에는 기침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침이 심해져 병원을 찾으면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약을 처방하는데 이는 증상을 완화하는 위한 것이다.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려면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감기나 독감으로 천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독감예방 주사는 꼭 맞도록 한다. 기침이 심해지면 우선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체를 비스듬히 세워 숨이 덜 차게 해주는데, 누워 있으면 가래가 고이며 기침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미지근한 물을 먹이고 호흡을 길게 내쉬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아이가 기침을 하면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할 때마다 가슴이 쑥쑥 들어가는 증상을 보이면 바로 응급실을 찾는다.

천식에 좋은 식품

배꿀찜 배는 호흡기에 특히 좋은 과일로 기침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맛이 달콤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먹이기도 좋다. 배를 씻어서 꼭지 부분을 둥그렇게 도려낸 다음 속에 든 씨 부분을 파내고 꿀 1큰술을 넣은 뒤 다시 덮는다. 이것을 찜통에서 1시간 정도 찌면 배 즙이 배어나며 꿀과 잘 섞여 배꿀찜이 완성된다. 연근 즙을 함께 섞어 먹이면 기침을 멎게 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무즙 무는 가래가 끓고 기침이 날 때 먹이면 좋다. 아이가 무의 알싸한 맛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다면 사과를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인다.

도라지 기침이 심하고 목이 부었을 때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볶아 먹이면 기관지가 튼튼해진다.

은행 은행은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껍질째 볶아서 먹인다. 단,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므로 하루에 1알씩만 먹일 것. 폐와 기관지 건강에 좋은 호두, 잣을 함께 먹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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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3세 미만 아이의 30% 정도가 1년에 3회 이상 앓을 만큼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코나 목 안에 번식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이관을 통해 중이 내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주로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거나 비염이나 축농증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코와 귀 사이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 어른보다 짧고 수평에 가까워 중이염에 더 잘 걸린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다가는 청력을 잃을 수 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의 아이는 귀가 아프다는 표현이 가능해 엄마가 알아차릴 수 있지만 아주 어린 연령은 증상을 확인하기 어렵다.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고 몸에 열이 나며,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귀가 빨갛게 달아오르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귀에서 물이 나오면 깨끗한 가제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통증이 심할 때는 차가운 가제 손수건을 귀 뒤쪽에 대주면 좋다. 또한 아이가 옆으로 눕지 않고 바로 누워서 자게끔 하는데, 귀가 베개에 눌리거나 공기가 차단되면 세균이 더욱 번식해서 증세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중이염은 초기 2~3일간 치료로도 통증이 금방 없어져 도중에 치료를 중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의사가 소견에 따라 최소한 10일 정도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재발할 위험이 없다.

후두염

후두염은 말 그대로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 코나 입으로 들어온 공기는 인두를 통해 후두로 들어간다. 따라서 후두에 문제가 생기면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체내로 들어가기 힘들고, 음식물 등이 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해 사레들리거나 토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인 요인은 없으며,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걸린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발열 등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39℃까지 점점 열이 올라간다.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기침 소리. 후두염일 경우 ‘컹컹’거리며 강아지가 짖는 듯한 소리가 난다. 또한 후두의 염증으로 목이 금방 쉬어 목소리가 쉽게 변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실내에 가습기를 틀고 아이에게 수시로 물을 먹여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욕실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수증기가 자욱하게 만든 뒤 아이를 데려가 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목이 아파서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므로 수프나 푸딩 등 부드러운 것을 먹인다.

습관성 기침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습관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다. 일종의 습관성 장애로서 체질적으로 예민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특별한 기관지 염증이 없어도 반복해서 기침을 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기침 외에 열이나 콧물, 가래와 같은 별다른 증상이 없고, 감기를 심하게 앓은 뒤라면 습관성 기침으로 볼 수 있다. 잠자는 동안에는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어떻게 치료할까?

아이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아이에 대한 과민한 관심을 삼가며, 아이가 기침을 하더라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두고 아이가 계속적으로 기침을 하면 목 점막이 건조해지니 수시로 물을 챙겨 먹이도록 한다.

면역력 높이는 생활법

1 습관적으로 입과 코를 만지지 않는다

손에는 해로운 균이나 바이러스가 가득하기 때문에 감기의 주요 감염 경로인 입과 코를 만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하루 중 30분은 신나게 놀아준다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심한 운동을 지칠 때까지 하는 것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금물. 산책이나 공놀이로 약간 땀이 날 정도로가 적당하다.

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밤 동안 충분히 잠을 자야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비축해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은 밤이 되면 잠을 자야 기능이 회복된다. 오후 9~10시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4 햇볕은 최고의 면역력 강화 물질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게 좋다. 햇빛을 쐴 때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물질이다. 날씨가 추워서 나갈 형편이 되지 못한다면 햇빛이 드는 베란다를 활용 할 것.

출처: 베스트베이비

기획 기원재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김미소(4세)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GF소아과 원장)

의상협찬 룰라비(www.llb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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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7 12:42 2010/02/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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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irin, Hippocrates and oriental medicine :: 2010/02/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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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Aspirin) 또는 아세틸 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이라고 불리워지는 약이 있다... 만들어진지 110년이 지난 약인데도 아직까지 유럽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혈전용해제로는 많이 쓴다..) 시간이 갈수록 그 부작용도 발견되고 또 그 치료의 효능도 추가되어 발견 되어 지기도 한다.

1920년대 유럽을 강타한 독감에서 많은 역활들을 하였으며 바이엘이라는 회사를 전세계적인 제약회사로 키우는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그러한 아스피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의사들이 의대를 졸업하면 하는 선서가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라고 하는 선서인데 왜 의사들은 의대를 졸업하면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아주 오래된 의학서적인 〈히포크라테스 전집〉이라 불리는 일련의 사본들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도 의학서적은 있었을 것이나 히포크라테스는 그러한 의학적인 교과서를 체계적으로 집필을 했으며 그 집필본의 사본이 아직까지 남아 있으면 그 남아있는 전집에는 의학적 문제들에 대한 정보 외에도 의학교수와 그 학생들을 위한 행동원칙에 대한 강령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강령 또는 그 일부분은 다양한 형태로 수세대에 걸쳐 '히포크라테스 선서'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의대생들은 졸업하면서 히포크라테스에 대해서 선서를 하는 것이다.

그 안에 바로 아스피린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버드나무 껍질에 함유된 살리실산 이라는 물질에서 비롯된 아스피린은 기원전(BC) 1천500년쯤 고대 이집트에서 작성된 파피루스에서 언급되어지는 것이 그 시초이다.  그리고 BC 400년쯤에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서양의학에서도 열이 나거나 염증이 생긴 사람들은 과거부터 버드나무 껍질을 사용해서 치료를 무려 3천년넘게 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버드나무 껍질의 여러 성분중에 어떤 것이 해열 진통효과가 있는지 연구가 되기 시작하였고 1838년 이탈리아의 화학자 R. 피리아가 살리실알데히드로부터 최초로 살리실산 얻었고, 1860년 독일의 화학자 H. 콜베와 E. 로터만은 페놀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합성법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것은 무척이나 독성이 강하고 보관이 힘들어서 서양의사들이 간헐적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화학 시대의 절정이였던 였던 19세기 말 독일 바이엘 제약회사의 Felix Hoffmann 박사가 그전부터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해서 사용하던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줄이고 그 순도를 더 높힌 약을 아세틸 산을 붙혀서 만들어 내서 아스피린이라는 상품명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면서 부터 그 약효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아스피린에 대항할 acetaaminophen 이라는 성분의 타이레놀을 만들어 내면서 미국과 유럽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게 되는데...아스피린의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와 소아영역에서의 라이증후군이라는 병의 원인으로 미국 의학협회에서 지목하게 되면서 그 싸움은 절정으로 향하게 되며 우리나라는 미국식 의학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아스피린보다는 타이레놀의 사용량이 더 많은 국가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그 후에 혈전용해제로써의 역활도 부각이 되면서 신이내린 명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반전도 있는데 아직까지 타이레놀과 아스핀의 싸움은 진행형이다..

이렇게 구구절절 아스피린에 대해서 쓰는 이유는 그 기원이 버드나무이며 수천년가 그 버드나무로 효과를 보던 그 물질이 규명이 되면서 하나의 약으로 또 그약이 만들어지고 50년후에 부작용이 발견되기도하는 것이 약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한약재로 약을 달여서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 참으로 우려되는 바이다..

중국 전통의학인 중의학에서는 이러한 것을 타파하고자 범국가적으로 중약 재료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쳬계화 사업에 많은 예산과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일본의 쯔무라 제약회사는 일본 전통 약제나 중국 전통약제를 현대적으로 연구해서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한의학계는 한방정책관 이라는 공무원이 있을 정도이지만 세계 제약업계나 학술계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너무나도 적은 것이 현실이며 이것은 앞으로 10년 20년후의 존재 가치까지도 의심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웰빙이나 자연 치유에 대한 이야기들 비화학적인 약제의 선택이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안에 한의학적인 처치나 비방이나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것이 없이 그냥 보약이나 팔고 있는 한의학계는 정말 앞으로 비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의학적인 처방이나 치료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과거 서양의학에서도 그러하였듯이 한의학적이 조합이나 가감으로 약재를 만들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다면 그러한 것을 규명하고 효과적으로 추출해서 상품화 하고 만들어 내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닌 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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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아이들보다 안아픈 아이들을 더 자주 보고싶습니다.

2010/02/10 18:09 2010/02/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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