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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베이비] 울음으로 말해요 - part1. 울음 이해하기 :: 2009/12/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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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베이비] 울음으로 말해요 - part1. 울음 이해하기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울음' 이라는 제 3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 엄마를 위한 가이드. 월령별 울음의 원인, 우는 아이 달래기 가이드, 울지 않는 아이에게 건강한 울음을 찾아주는 법과 울음 대처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까지, 아이 울음에 관한 모든 것.

월령별, 기질별 아이가 우는 이유

생후 1~3, 4개월

울음으로 모든 요구와 의사를 표현하는 단계. 영아 산통이 가장 대표적인 울음 트러블로 꼽히는 시기로,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영아 산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생후 6개월경부터

울음의 원인이 '공포' 인 경우가 많다. 5개월경부터 엄마와 타인을 구분하면서 낯가림 울음이 많아지고, 어둠, 낯선장소, 낯선 사람 등 갑작스러운 주변의 물리적 환경 변화, 갑작스러운 몸의 흔들림이나 조임, 큰 소리, 지나치게 강한 인공조명 등에 반응해 울 수 있다.

돌 이전

일반적인 배고픔이나 졸음, 엄마의 애정 추구 이외에 감기로 인한 후두염으로 숨쉬기 어려울 때, 중이염, 아토피나 습진에 따른 가려움 등의 신체적 문제가 원인이 되어 울음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다.

돌 이후

자신의 의사와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기 어려울 때 울거나, 자아가 싹트기 시작하면서 화난 감정을 울음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월령별 특징과 더불어 아이의 기질적 특성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 역시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데,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아이는 기본적으로 울음이 잦고 한번 울면 숨이 넘어갈 만큼 심하게 운다. 또 주변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더 강도 높게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신체적으로 허약한 아이 역시 공푸심을 더 크게 느끼고,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이 낮아 자기통제가 어렵다.

아이가 울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

신체적 불편

졸린지, 배고픈지, 기저귀가 젖었는지, 너무 덥거나 추운지, 감기 증상이 있는 건 아닌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변 상황의 특성

주변이 시끄러운지, 실내 공기가 답답한지, 사람이 너무 많은지, 침대나 자동차가 지나치게 흔들리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무조건 우유 먹이지 않기

아이가 운다고 무조건 젖을 물리거나 우유병을 주는 것은 삼가야 할 대처법. 아이가 어릴 땐 아직 포만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만큼 성숙하지 않았으므로 배가 어느 정도 차 있어도 젖이 입안에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젖을 빨게 되고, 이로 인해 오히려 소화불량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우는 아이 대처법

아이의 이유 없는 듯한 울음은 대부분 엄마의 애정을 구하며 엄마와 함께하기를 원하는 아이의 마음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아이의 요구에 즉각적이고 일관성 있게 반응하며, 아이가 엄마에 대해 기본적인 신뢰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생각해보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이의 울음을 무시하지 않기, 아이의 모든 울음은 엄마가 분명하게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도 많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아이의 울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등이다. 아이가 운다는 것을 엄마가 알고 있다는 음성 신호를 보내거나, 아이에게 다가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이 곁에 있을 땐 아이를 안거나 적절한 스킨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울음에 일관성 있게 반응하는 것도 중요한데, 엄마가 스스로의 기분 상태나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울 때 확인해야 할 기본 사항들을 체크해도 아무 이상이 없고 아무리 안아줘도 계속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가까운 병원에 데려가보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아이는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평소와 똑같이 울기 때문에 항상 단순한 울음으로 볼 수만은 없다.

* 도움말: 전우경(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 교수), 이선령(서대문함소아한의원 원장), 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 참고 서적: <소아과구조대>(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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