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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맘앤앙팡] 독자들이 보내온 육아 궁금증과 명쾌한 해답 :: 2009/11/13 00:00

 

[Q&A] 독자들이 보내온 육아 궁금증과 명쾌한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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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된 아이입니다. 얼마 전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갔더니 딸아이의 생식기가 덜 발달됐다고 합니다. 음순 유착 상태라고 하던데, 쉽게 이해되지 않아 다시 질문합니다. 1주일간 생식기에 연고를 바르라고 처방받았는데 그 연고 성분이 에스트로겐입니다. 신생아에게 안전한 연고인지도 궁금합니다. 김형자 씨(서울 송파구 잠실7동)

● 음순 유착이란 말 그대로 생후 소음순이 다양한 정도로 들어붙게 되는 질환으로 아직 원인이 불분명한 질환입니다. 따뜻한 좌욕과 에스트로겐 크림이 가장 먼저 시도되는 치료로 통증, 색소침착, 유방돌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병원해서 정해준 적당한 용량으로 처방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른 치료에 비해 간단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것으로 안 되는 경우 수술해야 합니다.

이제 8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변을 보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하루에 20회 이상은 보는 것 같아요.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성장에 특별한 문제가 있거나 작지는 않습니다. 주위에서 변을 너무 자주 보면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 몸에 이상이 있어서 이렇게 변을 자주 보는 게 아닐까요. 오선주 씨(서울 양천구 신월5동)

● 변을 자주 본다고 해서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 건강상의 특별한 이상이 없고 잘 먹고, 잘 논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성장도 잘 되고 있고, 변 상태도 괜찮다면 더욱 염려할 것이 없지요. 변을 자주 보더라도 멀쩡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변을 자주 본다고 해서 키가 안 자라거나 몸무게가 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성장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마세요.

입 주위가 빨갛게 돼서 보건소에 가니 침독이 올랐다더군요. 당황스럽고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최미령 씨(대구 남구 대명5동)

● 갑자기 침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므로 두고 보면 되지만 드물게 구내염과 같은 입안의 질환으로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아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 결과 침을 많이 흘릴 만한 별다른 원인이 없다면, 개인적 차이는 있지만 돌이 되면서 서서히 덜 흘리게 됩니다. 그러나 두 돌까지도 침을 꽤 많이 흘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황달이 생겼어요. 모유가 원인일 수도 있다는데 모유를 끊어야 하는 걸까요? 성희나 씨(서울 성북구 돈암1동)

● 모유를 먹이다가 황달이 생기면 증상이 모유 때문에 생긴 건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황달이 다른 질병으로 생긴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이틀 정도 모유를 끊어보고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면 모유로 인한 황달이 맞습니다. 모유로 인한 황달은 모유를 먹인다고 해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다시 모유를 먹이면 됩니다. 다만 황달의 원인이 모유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단 며칠이라도 모유를 끊어보는 방법밖에 없죠.

7세 남아입니다. 원래 코피가 자주 나는 편인데, 한동안 괜찮다가 이틀 전부터 계속 코피가 납니다. 그래서인지 어지러움도 호소하고 오른쪽 눈이 아프다고도 합니다. 어제 새벽엔 열을 동반한 코피와 어지러움이 있었는데, 한번에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입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정경희 씨(강원 춘천시 효자2동)

● 코피가 나면 빈혈을 생각하는데 의외로 그런 경우는 적습니다. 또한 코피를 많이 흘려서 빈혈이 생기는 경우는 더더욱 희귀합니다. 대개 코감기나 비염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이 약해져 있거나 코를 심하게 파거나 비빌 때 코피가 많이 납니다. 또한 건조한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을 때도 코피를 자주 흘립니다. 코피는 5분 정도 내에 거의 멎지만 15~20분이 지나도 잘 멎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출혈성 질환이나 빈혈 등과 같은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생후 9개월의 남아입니다. 자다가 새벽에 한두 번 깨더니 8개월쯤 접어들면서부터 더 자주 깨는데 이유가 뭘까요? 젖을 안 주면 안 자려고 하는데 계속 젖을 줘야하는 걸까요? 유정아 씨(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 자다 깨는 원인은 상당히 많습니다. 대개 소음이나 밝은 환경, 질병이 있는 경우 그럴 수 있으며 돌이 지나면서 악몽을 꿔서 깨기도 합니다. 또한 엄마한테서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분리불안 등이 원인이기도 하죠. 이럴 때 아이를 달랜다고 젖을 물리면 습관적으로 자주 깨게 되고 치아가 난 후에는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투정도 많아져 날이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무작정 젖을 먹이기보다는 부드럽게 안아주는 등의 스킨십으로 안정이 되면 다시 잠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가 돌 때부터 17개월까지 쭉 8개로 지냈는데, 18개월에 들어서면서 4개가 동시에 나서 잇몸이 찢어지고 피가 나 아프다고 일주일 내내 투정을 부립니다. 잇몸이 단단한 아이들은 어금니가 나올 때 치과에서 절개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언제쯤 어금니가 나고 치과를 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김선영 씨(경기 의정부시 신곡2동)

●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이가 나기 시작해 위아래로 8개의 이가 나온 후부터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가 대략 15~18개월 사이가 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딱딱한 음식이나 과자와 같은 마른 음식들은 통증이 없어진 후에 먹이고, 시원한 물을 자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고 특히 밤에 많이 보챈다면 해열진통제를 조금 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방배 GF 소아청소년과의원의 손용규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아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꼼꼼하게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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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00:00 2009/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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