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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베스트베이비] 아이가 벌레에 물렸어요! :: 2009/07/08 23:49

아이가 벌레에 물렸어요!


■ 벌레 물렸을 때 응급처치

모기 물린 부위를 비누로 닦은 뒤 찬물로 헹군 다음 얼음찜질을 하거나 차가운 녹차 티백을 올려두면 독성이 중화되어 가려움이 줄어든다. 가렵다고 긁거나 자꾸 손을 대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염증도 심해진다. 아이의 손톱을 짧게 잘라주고 손을 대지 못하도록 모기 물린 부위를 가제로 감싸는 것도 방법. 아이가 가려워할 때 침을 발라주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알칼리성인 침이 산성인 벌레의 독성을 중화시켜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침 속 세균 때문에 오히려 상처가 덧날 수 있다. 침의 항균·면역 효과는 매우 미미하며, 침 속의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상처를 악화시킨다. 침보다는 암모니아수를 발라주고, 물파스와 버물리는 돌 이후부터 바를 수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이는 얼음찜질로 상처 부위를 가라앉히도록 한다. 대부분은 저절로 부기가 가라앉지만 2~3일 후에도 물린 부위가 검붉어지고 열이 난다면 세균에 감염된 것이니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벌 벌에 쏘였을 때는 침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단, 손으로 빼려고 하면 더욱 깊숙이 들어가므로 신용카드나 핀셋을 이용한다. 침을 빼낸 뒤에는 얼음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힌다.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열이 나며 숨이 가빠지는 등의 증세를 보이면 숨쉬기 편하게 눕혀 병원으로 옮긴다.

뱀 일단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한 번 물었던 뱀은 또다시 공격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하며 물린 부위에서 10㎝ 정도 위를 고무줄이나 끈으로 묶는다. 너무 꽉 조이면 피부가 괴사할 위험이 있으므로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로 묶는 게 좋다. 흔히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위험하므로 삼간다. 응급처치 후에는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낮도록 고정한 다음 신속히 응급실로 간다.

etc 각종 풀벌레나 진드기, 개미, 거미, 나방 등을 조심해야 한다. 물린 직후 호흡이 가빠지거나 식은땀을 흘리면 곤충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므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가려운 정도의 가벼운 증상일 경우엔 칼라민 로션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바르고 얼음찜질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여름철 벌레 예방법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벌레에 물리기 쉽다.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갈 때는 반드시 긴팔 옷과 긴 바지를 챙겨 아이들이 벌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숲속이나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는 반드시 양말과 샌들을 신기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화려한 색상의 옷이나 반짝이는 장신구는 피한다. 또한 솜사탕이나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먹은 후에는 손이나 입 주위를 잘 닦아 벌레의 접근을 막는다. 저녁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이 고여 있거나 꽃이 많이 핀 곳에서는 놀지 않게끔 한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프레이 타입 벌레 퇴치제를 사용할 때는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옷에 뿌려준다.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깔아 풀벌레, 풀독으로 부터 아이를 보호한다.

tip 나들이 갈 때 챙기세요

구급약 상자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과 일회용 밴드를 챙긴다.

녹차 우린 물 녹차는 해독·진정 효과가 있어 벌레 물린 데 바르면 가려움도 줄고 부기도 가라앉힌다. 각종 말린 찻잎을 불에 태우면 벌레들의 접근을 막아주는 천연 벌레 퇴치제 효과가 있다.

암모니아수 약국에서 파는 암모니아수를 벌레 물린 데 바르면 독성을 중화시킨다. 우유를 대신 사용해도 좋다.

베스트베이비 2009년 7월호

진행 기원재 기자

사진 이주현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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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23:49 2009/07/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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