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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봄에 호발하는 소아 질병 :: 2009/07/08 16:26

 

봄이면 중국에 자주 발생하는 날아온다는 황사는 모래바람만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일으키는 균도 함께 옮기기도 하며 모래바람자체에 의한 여러 알레르기성 질환(각결막염, 피부염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기서는 3-5세경의 아이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중에서 특히 전염성이 높아서 특히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한 질환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1) 홍역

봄철이 되면서 흔히 걸리는 질환중의 하나가 홍역이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소아가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에 홍역에 걸린 아이를 보기가 쉽지 않지만 간혹 몇 년의 주기를 가지고 유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중의 하나이다. 또 접촉한 소아의 90%이상이 발병할 수 있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한 아이가 걸리면 전체 유치원의 아이들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홍역에 대한 유치원선생님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홍역의 증상은 흔히 감기증상과 같이 고열이 나면서 기침과 콧물이 있고 결막염이 생겨서 눈이 충혈되거나 눈꼽이 끼기도 하는 소견을 보이면서 시작하는데 이시기까지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홍역을 진단할려면 전문의사의 정확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이 이후에는 발진이 주로 목부위에서부터 시작하여 몸통과 다리쪽으로 내려가는 양상을 띠는데,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홍역으로 진단하여 병원에 가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발진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에 이미 전염력을 띠기 때문에 다른 아이에게 홍역이 옮기게 되고 격리해야 되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 아이가 홍역에 걸려있을 경우 주변의 아이들이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면 홍역을 의심해서 조기에 병원에서 진단받고 격리해야 한다.

 

2)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홍역이외에 봄철에 흔히 보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는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도 있다. 볼거리는 한쪽 혹은 양쪽의 귀밑에 있는 이하선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붓게 되는 질환으로 열이 나면서 아이가 귀밑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붓게 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혈액검사로 가능하지만 흔히 혼동되는 경부 임파선염과의 진단은 소아과의사가 보는 임상소견만으로도 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단후 역시 일정기간을 격리시켜야 한다.

 

3) 수두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수두도 있다. 수두는 보통 가을과 겨울철에 흔하지만 봄철에도 간혹 발병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두는 역시 고열이 나면서 두통, 관절통의 증상을 나타내지만 대부분은 발진을 동반하기 때문에 발진에 의해서도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수두발진의 특징은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름이 잡히는 농포나 붉은색으로만 보이는 구진, 수포가 터진 모양의 가피등의 다양한 모양의 발진이 몸통에서부터 나타나서 손과 발, 얼굴부위로 퍼지는 양상을 띠게 된다.

 

4) 무균성 뇌수막염

전염성이 아주 높진 않지만 최근에 봄철에 유행하는 질병중의 하나가 무균성 뇌수막염이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보통 3-4년의 주기를 가지고 유행하는데 대부분의 소아가 한번씩은 걸려서 고생을 하게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증상은 고열과 함께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는데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뇌수막염을 의심하여 신체검사를 하게 되고 만약에 뇌수막염인 경우에는 세균성 뇌수막염인지 무균성 뇌수막염인지의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인 경우에는 치명적인 상태에 빠질수도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나 그리 흔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소아는 합병증이 거의 없는 무균성 뇌수막염이므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뇌수막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하겠다.

 

5) 유행성 뇌척수막염

한국에서는 잘 유행하지 않는 병이나 중국에서는 최근에 유행한 적이 있는 유행성 질병입니다. 유행성 뇌막염()은 뇌수막 쌍구균에 의하여 뇌,척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써,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산발적으로 일어나나 서부아프리카에서는 폭발적인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2600 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그 중 10~ 15%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10% 가 심한 후유증을 남기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한국에서는 발생률이 극히 낮으나 제3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중국 안휘성과 북경 근교에서 발생한 새로운 유형의 유행성 뇌막염으로 중국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16명이 숨지고 258명이 감염되었던 보고가 있었던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런 고열, 심각한 졸음, 두통, 전신결림, 인후통,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못이 뻣뻣해지고 심각한 경우 24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연령은 18세 이하 (특히 13~18세 미만) 및 학교 기숙사 거주학생, 면역기능에 이상이 있는 자, 군입대자 및 뇌수막구균 질환 다발지역의 여행을 하는 경우입니다.

 

예방은 그 종류가 유행성 뇌막염은 A, B, C, YW-135 다섯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중국의 수고인 북경에서는 과거 발생 역사에 비추어 A형 뇌수막염에 대한 예방접종만을 해왔으나 최근 중국 전역에 확산되었던 유행성 뇌막염은 드물게 발생하는 C형 뇌수막 쌍구균에 의한 것이므로, A + C 형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유행성 뇌막염 백신은 보통 소아에게 선택적으로 접종하는 HIV백신 (인플루엔자 뇌수막염 백신) 과는 다른 것 이므로 별도로 접종하셔야 합니다.

 

6) 그 외 바이러스성 감염

기타 바이러스성 감염중에서 수족구병(손과 발, 입속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질환으로 주로  여름과 가을에 흔한 질환), 포진성 구협염(herpangina라 하여 고열이 나면서 두통을 호소하고 입속에 귀양성 소포가 발생하여 음식을 먹는 것을 힘들게 하는 질환)등이 간혹 봄철에 유행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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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아이들보다 안아픈 아이들을 더 자주 보고싶습니다.

2009/07/08 16:26 2009/07/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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