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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면 꼭 체크하는 것이 있다. 열이 나는지 안 나는지 체온을 재고, 입을 '아~' 벌리게 해 목이 부었는지를 확인하는 것. 또 한 가지, 귀에 염증이 생기진 않았는지 이경으로 반드시 고막을 들여다본다. 감기에 걸리면 고질적으로 찾아오는 대표적 질병인 '중이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중이염은 만 3세 미만 유아의 90%가 한 번씩은 앓으며, 60%는 3회 정도 앓을 만큼 발병률이 높다. 특히 중이염은 감기로 인한 여러 합병증 중 가장 오랜 시간 지속되는 병이라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귀는 외이도, 중이, 내이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중이염은 말 그대로 중이(고막 안)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중이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을 통해 목젖(코 안쪽)과 연결되어 있는데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제 역할을 해낸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편도염·비염을 일으키는 잡균과 바이러스 등이 이관을 통해 중이로 침투해 중이염이 발생한다. 쉽게 말해 고막 안으로 노란 콧물이 흘러와 고이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유스타키오관이 성인보다 짧고 평평해서 세균 침투가 쉽기 때문에 중이염이 자주 반복된다. 중이염에 걸리면 소리 음파 전달 기능이 약해져 마치 수영 후 귓속에 물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귀가 먹먹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어린아이의 경우 컨디션 난조로 보채거나 칭얼거림이 심해진다.

 

◆ 엄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이염 케어 원칙

아이가 보내는 중이염 신호를 캐치하라

중이염에 걸리면 귀가 아프고 고열이 난다. 감기에 걸렸는데 체온이 38~40℃까지 오르고 평소에 하지 않던 귀를 만지는 행동을 하며 유난히 보챈다면 이는 중이염을 알리는 신호. 젖먹이 아이라면 우유병을 빨다 자지러지듯 울며 젖병 빨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우유병을 빠는 순간 귀에 압력이 더해져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 누워 있으면 귀로 가는 압력이 더 커지기 때문에 자꾸 안아달라고 떼를 부리기도 한다. 바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선 해열제를 먹이고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가 필요한 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중이염 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것은 항생제다. 그런데 약의 내성에 대한 염려로 '항생제' 하면 무턱대고 거부감부터 갖기도 한다. 하지만 염증을 다스리기 위해 항생제는 꼭 필요한 처방이다. 간혹 2~3일 항생제를 먹이다 증세가 나아진 듯하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엄마도 있는데 이는 내성을 부르는 원인. 전문의가 처방한 항생제는 끝까지 챙겨 먹이도록 한다. 최근에는 폐구균 백신 접종으로 중이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장기전에 임하는 각오가 필요하다

중이염이란 진단을 받았다면 길고긴 장기전이 시작되었음을 뜻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 적어도 10~14일 정도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며, 길게는 몇 개월까지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이염은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쉽고 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엄마 임의로 치료를 멈춰서는 절대 안 된다. 만성 중이염은 완치가 어려운데다 감기에 걸릴 때마다 고름이 생겨 난청을 부르기도 한다.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항상 귀를 건조하게 한다

중이염 증상은 실내 온도가 낮거나 추우면 더 악화된다. 따라서 평소보다 1~2℃ 정도 온도를 높여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중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귀를 만지지 못하게 하고, 최대한 귓속을 건조하게 한다. 되도록 목욕 횟수를 줄이고 머리를 감길 때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할 것. 샴푸캡을 활용하거나 귀마개 등으로 귀를 잠시 막는 것이 좋다. 귓속이 습해지면 세균 감염으로 2차 중이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 목욕 후에는 드라이기를 찬바람으로 틀어 귀 주변의 물기를 깨끗하게 말린다.

중이염 앓고 난 후 아이 청력에 관심을 가져라

중이염을 앓고 난 후 아이가 소리를 잘 못 듣는 것처럼 보인다면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다. 아이들은 소리가 잘 안 들려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가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시끄러운 TV 앞에서도 별 반응이 없거나 이름을 불러도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청력검사를 받아볼 것.

기획: 박시전 | 사진: 추경미 | 모델: 정유찬(12개월) | 도움말: 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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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중이염

발병땐 항생제 치료 불가피… 최근엔 백신으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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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규 GF소아청소년과 원장

일교차가 극심한 이맘때가 되면 진료시간 전부터 병원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 엄마들을 상당수 만난다. 이 시기에는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집중적으로 내원하기 때문이다. 고열로 밤새 잠 한숨도 못 자고 해열제로 버티다 온 경우도 꽤 있다.

감기와 독감이 기승하는 철이다 보니 보통은 감기로 생각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실제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중 주목할 만한 질환이 급성중이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 비해 2009년 급성중이염으로 발생한 진료비용은 약 60%가량 상승했다. 중이염은 5세 미만 영ㆍ유아의 75%가 한번쯤은 앓고 지나가는 흔한 질환으로 절반 이상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열, 귀의 통증, 심한 보챔, 목아픔 등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자녀가 급성중이염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나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감기 증상이 오래 가고 귀에서 진물이 나는 등 다른 병이 의심될 때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급성중이염은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을 해야 하거나 청력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신체적ㆍ지적 발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영ㆍ유아기에 청력장애를 앓게 되면 언어능력 발달이 지연되면서 학습장애나 사회성 발달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감기 증상 외에 아이가 자꾸 귀를 만지고 고개를 자주 흔드는 증상을 보이면 급성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중이염의 절반 이상은 폐구균과 비피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NTHi) 등의 세균이 주요 원인이며 특히 폐구균은 중이염 외에도 소아에게 수막염, 균혈증(혈액감염), 합병증을 동반한 폐렴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급성중이염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 '항생제 처방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항생제 사용량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고 백신 접종을 통한 질환의 사전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급성중이염은 소아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예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폐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접종이 가능해져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의 흡연은 자녀의 중이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만큼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중이염은 감기와 함께 발병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감기에 잘 걸리지 않도록 손을 잘 씻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등 개인위생을 깨끗이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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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낫지 않는 중이염 단계별 치료법


중이염은 귀속 고막의 안쪽 공간인 ‘중이’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이와 코 사이의 공기 통로인 ‘이관’은 평소 닫혀 있다가 둘 사이의 기압차가 생기면 압력을 같게 하기 위해 열린다. 평소 코나 목에 세균이 들어와 염증이 생기면 이관을 통해 중이로 퍼지는데, 어린아이일수록 이관의 길이가 짧고 잘 열리기 때문에 중이염에 더 잘 걸리는 것. 특히 만 3세 미만 아이들은 90%가 1회가량 중이염을 앓고, 60%는 3회 정도 중이염으로 고생한다. 축농증이나 비염, 감기, 편도선염인 경우에는 이관 상태가 좋지 않아 중이염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바깥 외출을 자제해 세균 전염을 애초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간혹 아이가 콧물,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이면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사 먹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감기 증상과 함께 귀 통증을 호소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면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초기 : 귀가 아프고 고열이 난다.

체온이 38~40℃ 정도로 오르고 자꾸 보채며 귀를 만질 때는 중이염을 의심해본다. 아이가 우유병을 빨면서 자지러지게 울거나 우유병 빨기를 거부하기도 하는데, 우유병을 빨면 귀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누우면 더 아프므로 안아달라고 더욱 보챈다. 이럴 때는 우선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를 찾도록 한다. 병원에서는 귀의 통증과 열을 조절해주고 원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처방해준다. 약은 시간을 맞춰 규칙적으로 챙겨 먹이고, 집 안 온도는 평소보다 1~2℃ 정도 올려 따뜻하게 한다. 잘 때는 아이 머리가 창가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온도가 낮거나 잠자리가 추우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유의할 것.

중기 : 고열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귀울림 증상을 보인다.

귀 울림이나 어지럼증 때문에 아이가 짜증을 더 많이 내고 달래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최대한 시각·청각 자극을 피하고 아이가 잠을 많이 잘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나아져도 끝까지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정도 항생제를 먹이면 통증이 사라져 아이가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해 약 먹이는 것은 중단하는 엄마가 많다. 하지만 세균에 의한 염증이 완전히 나으려면 10~14일 정도 걸리므로 꾸준히 챙겨 먹여야 한다. 치료를 끝까지 하지 않아 염증액이 귀 안에 남게 되면 청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만성 중이염이나 뇌종양, 뇌막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은 완치가 어렵고, 감기에 걸릴 때마다 고름이 생겨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후기 : 귀가 붉게 달아 오르고, 고름이 귀 밖으로 흘러 나온다.

중이염이 심해져 고막에 구멍이 나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상태다. 고름이 밖으로 빠져나오면 오히려 통증이 가라앉고 열이 내려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보채는 것은 조금 덜해진다. 항생제를 꾸준히 챙겨 먹이고, 고름이 흘러나오면 면봉으로 귓바퀴 주변을 가볍게 닦는다. 고름을 닦겠다고 면봉을 귀 속으로 집어넣으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되니 조심할 것. 또한 이 시기에는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시끄러운 TV 앞에서도 별 반응이 없고, 불러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청력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목욕은 일주일에 2번 정도로 횟수를 줄인다. 특히 머리를 감길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화장지나 솜으로 귀를 잠시 막아두는 게 좋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속이 습해지면서 세균 감염이 되어 2차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귀 주변의 물기를 말끔하게 말려준다.

자료제공ㅣ베스트베이비

기획 기원재 기자

사진 박용관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GF 소아청소년과 원장), 유강목(아하로마 이비인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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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낫지 않는 중이염 단계별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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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귀속 고막의 안쪽 공간인 ‘중이’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이와 코 사이의 공기 통로인 ‘이관’은 평소 닫혀 있다가 둘 사이의 기압차가 생기면 압력을 같게 하기 위해 열린다. 평소 코나 목에 세균이 들어와 염증이 생기면 이관을 통해 중이로 퍼지는데, 어린아이일수록 이관의 길이가 짧고 잘 열리기 때문에 중이염에 더 잘 걸리는 것. 특히 만 3세 미만 아이들은 90%가 1회가량 중이염을 앓고, 60%는 3회 정도 중이염으로 고생한다. 축농증이나 비염, 감기, 편도선염인 경우에는 이관 상태가 좋지 않아 중이염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바깥 외출을 자제해 세균 전염을 애초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간혹 아이가 콧물,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이면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사 먹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감기 증상과 함께 귀 통증을 호소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면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초기 : 귀가 아프고 고열이 난다
체온이 38~40℃ 정도로 오르고 자꾸 보채며 귀를 만질 때는 중이염을 의심해본다. 아이가 우유병을 빨면서 자지러지게 울거나 우유병 빨기를 거부하기도 하는데, 우유병을 빨면 귀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누우면 더 아프므로 안아달라고 더욱 보챈다. 이럴 때는 우선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를 찾도록 한다. 병원에서는 귀의 통증과 열을 조절해주고 원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처방해준다. 약은 시간을 맞춰 규칙적으로 챙겨 먹이고, 집 안 온도는 평소보다 1~2℃ 정도 올려 따뜻하게 한다. 잘 때는 아이 머리가 창가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온도가 낮거나 잠자리가 추우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유의할 것.
 
중기 : 고열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귀 울림 증상을 보인다
귀 울림이나 어지럼증 때문에 아이가 짜증을 더 많이 내고 달래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최대한 시각·청각 자극을 피하고 아이가 잠을 많이 잘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나아져도 끝까지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정도 항생제를 먹이면 통증이 사라져 아이가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해 약 먹이는 것은 중단하는 엄마가 많다. 하지만 세균에 의한 염증이 완전히 나으려면 10~14일 정도 걸리므로 꾸준히 챙겨 먹여야 한다. 치료를 끝까지 하지 않아 염증액이 귀 안에 남게 되면 청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만성 중이염이나 뇌종양, 뇌막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은 완치가 어렵고, 감기에 걸릴 때마다 고름이 생겨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후기 : 귀가 붉게 달아오르고 고름이 귀 밖으로 흘러 나온다
중이염이 심해져 고막에 구멍이 나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상태다. 고름이 밖으로 빠져나오면 오히려 통증이 가라앉고 열이 내려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보채는 것은 조금 덜해진다. 항생제를 꾸준히 챙겨 먹이고, 고름이 흘러나오면 면봉으로 귓바퀴 주변을 가볍게 닦는다. 고름을 닦겠다고 면봉을 귀 속으로 집어넣으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되니 조심할 것. 또한 이 시기에는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시끄러운 TV 앞에서도 별 반응이 없고, 불러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청력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목욕은 일주일에 2번 정도로 횟수를 줄인다. 특히 머리를 감길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화장지나 솜으로 귀를 잠시 막아두는 게 좋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속이 습해지면서 세균 감염이 되어 2차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귀 주변의 물기를 말끔하게 말려준다.

자료제공ㅣ베스트베이비
기획 기원재 기자
사진 박용관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GF 소아청소년과 원장), 유강목(아하로마 이비인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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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처럼 보이는 ‘만성 질환’다스리기


아이가 겨우내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산다면 ‘정말’ 감기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감기는 3~4일이면 낫게 마련이므로 ‘감기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받아야 만성 질환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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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코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지금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만 해도 200여 종 이상으로 한 번 감기를 앓은 후 금세 또 걸릴 수 있다. 대개 생후 6개월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데,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아이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6개월 이후 면역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잔병치레가 늘어나 1년에 5~8회 정도 감기에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보다 더 잦다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 체질로, 생후 24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상태가 나아진다. 감기에 걸리면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보채기 시작하고 재채기를 한다. 그러다가 몇 시간 내에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며 기침이 시작된다. 콧물은 하루 사이에 누렇게 변하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입 안 점막이 더욱 건조해져 목도 아프기 시작한다. 이러한 급성 증상은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고 휴식을 취하면 3~4일이면 낫는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걸리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전염성 질환인 만큼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수록 그만큼 감기에 덜 걸린다. 평소에 사람이 많고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을 꼭 한다.

감기로 병원 가기 전 확인할 것

1 정확한 체온 변화 언제부터 열이 있었는지, 하루 중 주로 언제 열이 나는지,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계속되었는지 등을 확인한다.

2 아이의 변 상태 대변 모양은 어떤지, 설사할 경우 하루에 몇 회나 하는지, 설사와 동반한 다른 증상은 없는지 살핀다.

3 기침의 정도와 횟수 가래가 섞인 기침인지, 마른기침인지, 컹컹 짖는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유심히 들어본다. 또 간헐적으로 하는지, 연달아서 토할 듯이 하는지, 한 번 기침을 시작하면 오래 계속되는지 살핀다. 밤에 자는 동안 하는지, 낮에만 하는지도 확인할 것.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대표 질환들

감기는 누구나 쉽게 걸리는 질병이다. 그래서 열나고 기침하고 콧물이 나면 으레 감기이겠거니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감기인 줄 알고 감기 치료만 하다가는 합병증으로 번져 상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닌 감기와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 있다. 감기와 구별되는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아이가 유난히 감기 증상이 오래간다 싶으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비염은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 이물질에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 미세먼지,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뿐 아니라 겨울철 찬바람과 급격한 실내 온도 변화가 주요인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 콧속이 좁아지면서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기는 것. 콧구멍이 작은 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나타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초기 증상은 기침과 코막힘, 재채기 등 감기와 유사하며, 2차 증상 역시 몸살감기처럼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나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콧물의 색깔로 구분이 가능하다. 감기는 코 안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에 초기에는 맑은 콧물이 흐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바뀐다. 반면에 비염은 콧물이 맑으며, 눈이나 콧속, 입천장이 가렵고,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또한 열이 오르는 감기와는 달리 비염은 열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치료할까?

알레르기 비염은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 치료를 위해 코에 뿌리는 점비액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당장은 코가 뚫리는 효과가 있으나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자주 사용할 경우 코 점막을 자극해 오히려 만성 비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기구를 이용해 콧물을 뽑아내기도 하는데, 신속하고 간편하긴 하지만 높은 압력으로 인해 점막이 상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면봉 역시 코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치료 효과가 약하더라도 식염수로 콧속을 헹궈내는 것이 좋다. 혹은 막힌 콧속에 식염수를 두세 방울 넣는 것도 방법.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들이마시는 공기의 습도를 높이는 등 코 점막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세심히 돌봐야 한다.

비염인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할 일

1 이불 세탁 황사가 없고 볕이 좋은 날 베란다에 이불을 널고 막대기로 두드려 표면에 붙은 먼지를 탈탈 털어낸다. 집 안에서는 먼지, 진드기 등이 달라붙기 쉬운 카펫이나 러그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커튼은 얇으면서 면으로 된 것을 고른다. 화약섬유나 두꺼운 것일수록 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각종 유해 미생물이 서식하기 좋다.

2 아이의 잠자리 살피기 아이의 잠자리가 창가에 있을 경우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새벽녘 찬 공기가 콧물, 코 막힘을 더욱 심하게 한다. 이때는 찬 공기가 아이의 코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침대 위치를 바꾸거나, 창가와 벽 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아이를 눕힌다.

3 일주일에 3회 족욕하기 발을 따뜻하게 하면 심장과 멀리 떨어진 다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어 코 점막의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세숫대야에 더운 물을 받아 발을 5분 정도 담그고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한 번 더 붓는다. 여기에 귤껍질을 넣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4 아이 방 물걸레질은 필수! 청소기로 더러움을 제거한 다음 집 안 구석구석을 물걸레질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의 방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닦아줄 것. 바닥뿐 아니라 먼지가 쌓이기 쉬운 책장이나 서랍장 위까지 꼼꼼히 걸레질한다.

5 실내 습도 높이기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높여 아이의 눈, 코, 입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쓴다. 또한 귤이나 사과 등의 껍질을 바구니에 담아두면 향긋한 과일 냄새도 나고 습도도 조절되어 일석이조. 자그마한 어항을 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6 코를 자극하지 말 것 아이의 코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스프레이, 방향제, 향수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가스레인지에서 생선이나 냄새가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꼭 후드를 작동시키고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한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오래 모아두면 유해 가스가 발생해 아이 건강에 좋지 않으니 그때그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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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폐렴은 호흡기 말단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으로 주로 발생하며 고열, 가래, 심한 기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설사와 구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어렵다. 감기와 폐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열과 심한 기침, 호흡곤란.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기침이 심하기 때문에 구토를 하기도 한다. 일주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고, 열이 내렸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면 감기보다는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치료할까?

천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무조건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폐렴은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야말로 잘 먹고 잘 쉬어야 낫는 병이다. 또한 가래를 제거해야 호흡이 편해지고 기침이 줄어 빨리 나을 수 있다. 아이의 입과 코 근처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어 습기를 들이마시게 하면 가래를 배출하기 쉽다. 상체를 숙이게 한 뒤 등을 가볍게 톡톡 두드려 가래를 뱉어내게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기침이 심할 때 물을 먹이면 오히려 사레들거나 토하기 쉬우므로 한 숟가락씩 떠먹이는 것이 좋다.

천식

주로 기관지가 약하고 예민한 아이들이 천식에 걸린다. 천식은 찬 공기, 먼지 등에 의해 예민한 기관지의 근육이 수축되고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기침이 심해진다. 또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천식의 증세가 경미할 때는 기침만 하지만 심하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아이가 ‘콜록콜록’ 기침을 시작하면 대부분의 엄마는 감기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열도 없고 콧물 증상도 없는데다 기침 소리가 평소와 다르고 3일 이상 지나도 나아지는 기색이 없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것. 천식일 경우 가래가 들끓는 기침을 하기 때문에 가슴 깊숙이에서 나오는 느낌이며 소리도 크다. 한 번 기침이 시작되면 쉽게 멎지 않는 것도 감기와의 차이점. 또한 감기로 인한 기침은 밤으로 갈수록 잦아드는 반면, 천식은 밤에 특히 심해지고 새벽에는 기침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침이 심해져 병원을 찾으면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약을 처방하는데 이는 증상을 완화하는 위한 것이다.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려면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감기나 독감으로 천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독감예방 주사는 꼭 맞도록 한다. 기침이 심해지면 우선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체를 비스듬히 세워 숨이 덜 차게 해주는데, 누워 있으면 가래가 고이며 기침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미지근한 물을 먹이고 호흡을 길게 내쉬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아이가 기침을 하면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할 때마다 가슴이 쑥쑥 들어가는 증상을 보이면 바로 응급실을 찾는다.

천식에 좋은 식품

배꿀찜 배는 호흡기에 특히 좋은 과일로 기침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맛이 달콤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먹이기도 좋다. 배를 씻어서 꼭지 부분을 둥그렇게 도려낸 다음 속에 든 씨 부분을 파내고 꿀 1큰술을 넣은 뒤 다시 덮는다. 이것을 찜통에서 1시간 정도 찌면 배 즙이 배어나며 꿀과 잘 섞여 배꿀찜이 완성된다. 연근 즙을 함께 섞어 먹이면 기침을 멎게 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무즙 무는 가래가 끓고 기침이 날 때 먹이면 좋다. 아이가 무의 알싸한 맛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다면 사과를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인다.

도라지 기침이 심하고 목이 부었을 때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볶아 먹이면 기관지가 튼튼해진다.

은행 은행은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껍질째 볶아서 먹인다. 단,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므로 하루에 1알씩만 먹일 것. 폐와 기관지 건강에 좋은 호두, 잣을 함께 먹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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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3세 미만 아이의 30% 정도가 1년에 3회 이상 앓을 만큼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코나 목 안에 번식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이관을 통해 중이 내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주로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거나 비염이나 축농증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코와 귀 사이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 어른보다 짧고 수평에 가까워 중이염에 더 잘 걸린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다가는 청력을 잃을 수 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의 아이는 귀가 아프다는 표현이 가능해 엄마가 알아차릴 수 있지만 아주 어린 연령은 증상을 확인하기 어렵다.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고 몸에 열이 나며,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귀가 빨갛게 달아오르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귀에서 물이 나오면 깨끗한 가제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통증이 심할 때는 차가운 가제 손수건을 귀 뒤쪽에 대주면 좋다. 또한 아이가 옆으로 눕지 않고 바로 누워서 자게끔 하는데, 귀가 베개에 눌리거나 공기가 차단되면 세균이 더욱 번식해서 증세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중이염은 초기 2~3일간 치료로도 통증이 금방 없어져 도중에 치료를 중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의사가 소견에 따라 최소한 10일 정도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재발할 위험이 없다.

후두염

후두염은 말 그대로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 코나 입으로 들어온 공기는 인두를 통해 후두로 들어간다. 따라서 후두에 문제가 생기면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체내로 들어가기 힘들고, 음식물 등이 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해 사레들리거나 토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인 요인은 없으며,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걸린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발열 등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39℃까지 점점 열이 올라간다.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기침 소리. 후두염일 경우 ‘컹컹’거리며 강아지가 짖는 듯한 소리가 난다. 또한 후두의 염증으로 목이 금방 쉬어 목소리가 쉽게 변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실내에 가습기를 틀고 아이에게 수시로 물을 먹여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욕실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수증기가 자욱하게 만든 뒤 아이를 데려가 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목이 아파서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므로 수프나 푸딩 등 부드러운 것을 먹인다.

습관성 기침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습관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다. 일종의 습관성 장애로서 체질적으로 예민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특별한 기관지 염증이 없어도 반복해서 기침을 한다.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기침 외에 열이나 콧물, 가래와 같은 별다른 증상이 없고, 감기를 심하게 앓은 뒤라면 습관성 기침으로 볼 수 있다. 잠자는 동안에는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어떻게 치료할까?

아이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아이에 대한 과민한 관심을 삼가며, 아이가 기침을 하더라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두고 아이가 계속적으로 기침을 하면 목 점막이 건조해지니 수시로 물을 챙겨 먹이도록 한다.

면역력 높이는 생활법

1 습관적으로 입과 코를 만지지 않는다

손에는 해로운 균이나 바이러스가 가득하기 때문에 감기의 주요 감염 경로인 입과 코를 만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하루 중 30분은 신나게 놀아준다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심한 운동을 지칠 때까지 하는 것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금물. 산책이나 공놀이로 약간 땀이 날 정도로가 적당하다.

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밤 동안 충분히 잠을 자야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비축해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은 밤이 되면 잠을 자야 기능이 회복된다. 오후 9~10시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4 햇볕은 최고의 면역력 강화 물질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게 좋다. 햇빛을 쐴 때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물질이다. 날씨가 추워서 나갈 형편이 되지 못한다면 햇빛이 드는 베란다를 활용 할 것.

출처: 베스트베이비

기획 기원재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김미소(4세)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GF소아과 원장)

의상협찬 룰라비(www.llb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