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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100%! 젖병 떼기 노하우



돌이 지난 아이는 세끼 식사를 주식으로 하고 모유나 생우유는 간식 개념으로 하루 2회 정도 먹이는 것이 적당하다. 따라서 생후 9개월부터는 점차 젖병 떼는 연습을 시작해 돌 무렵에 떼는 게 이상적이다. 젖병 떼기가 늦어지면 정상적인 식사 습관을 형성하지 못하고 덩어리 음식보다 분유를 더 찾게 되어 빈혈이나 치아우식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빨아 먹는 데만 익숙해져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젖병 사용을 두고 엄마와 아기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떼쓰는 일이 많아져 성격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젖병을 떼는 것은 금물. 돌 무렵부터 젖병 떼기를 시도하는게 일반적이다. 서서히 수유량을 줄여나가 생후 15개월경 완전히 떼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 아이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젖병을 내다버리거나 젖꼭지를 가위로 자르는 등 극단적인 방법은 아이에게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젖병은 기저귀와 달리 빨리 떼면 뗄수록 좋으므로 생후 15개월경에는 끊을 수 있도록 엄마가 단호하고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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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병 떼기, 단계별 행동 지침

# STEP 1 젖병 수유를 서서히 줄인다 젖병은 단번에 떼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효과도 높지만 아이에게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시도하는 것도 좋다. 9개월이 지나면 먼저 3일 동안 하루 세 번으로 젖병 수유 횟수를 줄이고, 3일 후에는 두 번으로 줄인다. 아이가 눈치를 챘다고 생각되면 시간 간격을 3일이 아닌 5일로 조금 늘려보는 것도 방법. 낮에는 젖병을 사용하고 저녁에는 서서히 빨대컵 사용을 시도해본다. 이때 아이가 빨대컵을 낯설어하면 다시 젖병을 준다. 이렇게 서서히 젖병의 사용 횟수는 줄이고, 빨대컵의 사용 횟수를 늘리다 보면 젖병을 뗄 수 있다.

# STEP 2 빨대를 이용한다 아이가 젖병을 찾을 때마다 젖병 대신 빨대를 주자. 처음 빨대를 접한 아이는 어색하기 때문에 당연히 젖병을 찾게 마련. 이때 차선책으로 젖병에 빨대를 꽂아주는 것도 좋다. 우유, 요구르트 등 음료는 무조건 빨대를 꽂아서 주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알록달록한 색깔과 재미난 모양의 빨대를 이용한다. 1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빨대를 주면 아이는 빨대 자체에 흥미를 느껴 젖병을 찾지 않게 된다. 젖병 떼기의 관건은 아이의 빠는 욕구를 어떤 방법으로 충족시켜주느냐인데, 빠는 욕구를 빨대로 대신하는 것이다.

# STEP 3 젖병에 맛없는 음료를 넣어준다 젖병을 떼기로 결심하면 일단 젖병을 치워버린다. 아이는 젖병이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덜 찾긴 하겠지만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찾을 것이다. 이때 젖병에 보리차 등 아이가 맛이 없다고 느낄 만한 음료를 넣어주자. 이 방법을 반복하면 ‘젖병은 맛없는 것’이라고 인식해서 더 이상 찾지 않게 된다. 일단 아이의 눈앞에 젖병이 보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 STEP 4 젖병을 아이 눈앞에서 버린 후 설득한다 그래도 아이가 젖병을 계속 찾으면 아이의 손을 잡고 “젖병은 아기들이 사용하는 거야. 그렇지?, 너는 아가 아니지?”하고 젖병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처음에는 아이가 울고 가끔 손가락으로 젖병 빠는 시늉을 하면서 젖병을 찾기도 할 것이다. 그럴 때마다 빈 바구니를 가리키며 “00야. 엄마랑 같이 젖병 버렸지?” 하면서 타이른다. 즉,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병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 이상 젖병이 없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인식시키는 것. 젖병의 젖꼭지가 망가질 때까지 빨리다가 새 젖꼭지로 바꾸어 주지 말고 이젠 망가져서 사용할 수 없다며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 버리는 게 좋다.

자료제공ㅣ베스트베이비

진행 | 박솔잎 기자 / 사진 | 추경미

도움말 |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GF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제품협찬|펜타존 (www.drbrw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