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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atopy/피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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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가장 큰 역할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외에도 호흡과 배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체는 피부를 통해 외부의 공기를 호흡하고,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한다.이와 같은 호흡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땀구멍과 털구멍이 열려야 하며, 땀구멍과 털구멍을 열기 위해서는 체온이 상승하고 땀이 나야 한다. 그런데 기온이 낮아 땀이 충분히 나지 않으면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여 체내로 다시 흡수되고,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 열과 독으로 인해 피부를 가볍게 하고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 아래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온전히 배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땀을 흘려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땀을 많이 흘려 피부의 털구멍과 땀구멍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목욕이다. 따뜻한물에 몸을 푹 담그고 땀구멍을 열어주는 목욕은 피부와 폐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진하고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쉽게 해준다.

그런데 작은 자극에도 영향을 받는 아토피 환자들은 피부가 가렵고 덧나거나 염증이 생길 것을 두려워하여 목욕을 조심하게 된다.물론 목욕을 하여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도 있고, 땀을 흘리면 피부가 더욱 가려워질 수도 있다.가려움을 더하는 요소가 피부 안팎에서 이중으로 제공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토피 환자들은 이런 점에도 감안하더라도 땀을 충분히 낼 필요가 있다. 단,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체력이 떨어져 좋지 않으므로 체력이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적절하게 땀을 흘려주면 피부 아래 쌓여 있던 노폐물이 배출되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목욕으로 땀을 뺄 때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함을 느낄 정도의 적절한 온도가 좋으며, 땀이 잘 나지 않을 때에는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들어가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물에서 목욕을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1 온열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내장과 근육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몸속에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2 피부의 기름샘, 땀샘 등 분비선의 오염을 제거하고, 피부의 노폐물 배설을 촉진한다.

3 물의 압력으로 하반신이 압박을 받기 때문에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이 말초에서 되돌아오는 힘이 좋아지고, 이로 인해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마다 뿜어내는 혈액의 양도 많아진다. 그에 따라 혈액 생성과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면역력이 향상된다.

4 물속에서는 부력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어 요통 같은 통증이 있는 사람이 움직이기 편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신경 및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5 백혈구의 살균 능력과 림프구의 면역 기능이 높아져 몸의 저항력이 강해진다.

6 내분비선 기능이 촉진되고 부신피질호르몬, 뇌하수체호르몬 등의 분비량이 증가하여 남성과 여성 모두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 혈전을 녹이는 ‘플라스민’이라는 효소가 늘어 혈전과 같은 덩어리를 용해해준다.

8 뇌에서 베타엔돌핀이 분비되어 피부질환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9 피부의 노폐물 배출 작용이 촉진되면서 피부와 폐의 호흡이 활발해지고, 호흡기 질환 등의 개선과 질병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사우나도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높이므로,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의 노폐물이 땀을 통해 배출되면서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미용에도 좋다.

사우나를 할 때 처음 흘리는 땀은 기름과 소금기가 섞여 있어 찐득찐득하지만 나중에 나오는 땀은 물처럼 맑다. 찐득찐득한 땀이 나오는 이유는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며, 나중에 나오는 땀은 수분이 빠져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맑은 것이다.

사우나를 할 때에는 무리해서 땀을 빼서는 안 된다. 1회에 5~10분 정도가 적당하며, 일단 땀이 많이 흘러나오면 밖으로 나와 열을 식힌 후에 다시 사우나를 하는 것이 좋다.



 

출처: 아토피 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