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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간지 헤드라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헤드라인 제목이 "뚫렸나?" 였거던요. 뭐가 뚫렸다는 것이지 하고 읽어 보았더니 외국에 나간적이 없는 사람이 요즘 유행하는 변종 인풀루엔자 A형에 걸린 것이 의심이 된다고 하는 기사였습니다.

그래서 주의 깊게 읽어 보니 열이나고 기침하는 폐렴 증상이 있어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독감인듯하다는 것이며 이 독감이 요즘 유행하는 그 돼지독감이라는 것이 의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간지 1면에 헤드라인으로 올라와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만약 진성으로 확진되었다면 역시 pandemic influeza outbreak가 의심이 되므로 헤드라인에 맞겠지만 아직 의심이 된다는 것만으로 헤드라인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이것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또한 진료실에 드디어 어제부터 돼지독감이 무서워요 우리아이 그것이 아닌지요 라고 물어보는 엄마들이 늘어나고이번 5월 황금 연휴에 해외여행 가는데 타미플루라는 독감 치료제를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 방송을 보면 전세계적인 무엇인가 유행을 한다고 난리입니다. 오늘 다음 뉴스에 그 운전사분은 돼지 독감이 아니라  계절독감으로 판명 되어서 그 환자분에게는 참으로 다행이긴하지만 마치 진성환자처럼 취재하고 괴롭힘을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더욱이 그 환자의 인권은 마구 유린되었을 것이 안보아도 그리했을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사실 멕시코 독감으로 명명되어야 할 것 같은데 스페인독감 홍콩독감 뭐 이렇게 불리워지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으니까 말입니다. 애꿎은 돼지만 나쁜 동물이 되어서 돼지 고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 그런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이러한 SI에 의해서 경제에도 타격을 받으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집단 공포증을 일으켜서 사회에 문제를 확산시키는 언론매체가 더더욱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의심환자가 생기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법정에서 적용이 되듯이 확진되기전에는 노출을 안시키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암튼 오늘 멕시코를 다녀온 수녀님이 진성환자로 확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봉사하러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건강에 심각한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해서 다행이니 빠른 쾌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질병이 아무도 모르지만 과거에도 우리나라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의무행정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잘 진정이 되어서 별다른 피해가 없이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열이 나고 폐렴으로 진행이 된다고 다 진성 돼지 독감은 아닙니다....오히려 4월17일에 선포된 전국의 계절독감 주의보에 의해 일반적인 계절독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이것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훨씬 더 많이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왠지 이번 돼지 독감 사태를 보면서 호들갑이라는 말이 더 떠오르네요...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질병과 그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투자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1년전 가을에 꼭 독감 접종을 합시다....하나만이라도 예방을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조류독감, 돼지 독감이 아니라 소독감, 개독감이 돌지 누가 알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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